2026년 3월 3일 화요일

블랙박스 배터리 교체하기‼️

 블랙박스를 사용하다 몇 년이 지나면 블랙박스의 시간이 초기화가 돼서 생산 시점의 시간에서 다시 시작을 한다.

블랙박스 시간 초기화
블랙박스 시간 자동 초기화

 시동을 끄고 켤 때마다 시간이 초기화가 돼서 다시 시작을 한다. 2018년 1월 01일 00:00:00 초에서 시작한다. 몇 번은 다시 시간을 맞추지만 이게 상당히 귀찮다. 물론 상시로 전원이 공급되게 해놓으면 상관이 없지만 나 같은 경우는 경차라 배터리가 작으니, 상시로 해놓으면 배터리가 방전된다. 그래서 시동이 꺼지면 같이 꺼지던지 배터리 전압을 설정해서 그 설정 배터리 전압 밑으로 내려가면 꺼지게 해놓는다. 이러면 주차 중 녹화는 안 되는데 배터리 방전 때문에 이건 포기하고 주행 중 영상만 녹화가 되게 해 놓았다. 어차피 자동차 문화가 셧더뻑인 나라에서 주차 중 작은 문제는 기냥 받아들이고 해골물 마시면 된다. 이러면 매번 켜질 때 시간이 초기화가 된다. 이게 왜 그런가 했는데 컴퓨터의 메인보드에도 초기설정이나 시간을 기억하는 데 쓰이는 배터리가 있듯이 블랙박스도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 수명이 다해서 무용지물이 된다.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녹화된 영상에 시간이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으면 영상이 필요할 시 곤란한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시동 시마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서 시작하니 영상이 계속 덮어쓰기가 되면서 영상이 없어지고 뒤죽박죽된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배터리 교체 작업을 수리점에 맡기거나 직접 하면 된다.
 난 내가 직접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어떤 배터리가 들어가는지 모르니 일단 분해한다.
에어트로 에어7 블랙박스
에어트론 블랙박스
 차에서 블랙박스를 떼서 가지고 왔다. 이건 에어7이란 에어트론 블랙박스인데 이미 없어진 회사인  듯하다. 찾아봐도 분해하는 영상이나 자료가 없어서 기냥 뜯었다. 망가지면 버리는 것.
블랙박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SD 카드 슬롯
 일단 저장 장치인 마이크로SD 카드를 빼 준다.
블랙박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마이크로SD 카드
 나중에 걸려서 빠지지가 않으니 미리 빼 준다. 나중에 걸릴 때 빼 줘도 되지만 미리 빼 주면 편하다.
에어트론 블랙박스 단자부
비디오 OUT 단자 마개
 비디오 아웃 단자에 마개가 있는데 저것도 미리 빼준다. 나중에 걸려서 잘 안 빠지니 미리 빼준다.
블랙박스 커버 분리
전면 커버
 외부에서 고정 볼트나 뭐 이런 것이 안 보이니 기냥 키로 걸려있는 듯해서 저 홈에 얇은 드라이버나 적당한 도구로 강제로 벌려준다. 반대편은 전원 버튼과 SD카드 슬롯 때문에 이쪽을 먼저 분해한다. 어차피 부서져도 크게 지장은 없으니 기냥 과감하게 제껴준다. 전면 렌즈 쪽으로 당겨주면 된다.
블랙박스 전면 커버 분리
 이렇게 빠진다.
블랙박스 전면 커버 분리
 렌즈를 둘러싼 원형 커버는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빠진다. 그러니까 반대로 조립할 때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된다.
블랙박스 전면 커버 분리

블랙박스 전면 커버 분리
 카드 슬롯 마개는 이렇게 해서 빼주고
블랙박스 전면 커버 분리
전면 고정 볼트
 전면 커버를 탈거하면 볼트 구멍이 네 개가 보인다. 작은 '➕'자 드라이버로 반시계 방향으로 풀면 된다.
블랙박스 후면 디스플레이 분리
후면 디스플레이 분리
 후면 디스플레이 부분이 빠진다. 하지만 바로 잡아당기면 화면 케이블이 망가지니
블랙박스 메인보드
블랙박스 메인보드
 저 디스플레이 케이블을 빼야 작업이 편한데 빼려다가
블랙박스 디스플레이 케이블
망가진 케이블 고정 클립
 고정 클립이 일부가 부러졌다. 이게 사진으로 보니 이렇게 크게 보이지. 실제 눈으로 보면 잘 보이지 않는다. 가뜩이나 노안이고 부품도 작아서 어떻게 빼야 할지 보이지가 않으니 기냥 안 빼기로 함. 조립해서 켜보니 잘 작동하는 것을 보니 크게 이상이 없다.
블랙박스 메인보드
블랙박스 메인보드
 난 저 부품이 배터리인 줄 알았는데 뭔진 모르지만, 어쨌든 아니다. 위에도 얘기했지만, 사진으로 보니 보이지. 실제로 보면 잘 안 보인다.
블랙박스 메인보드
100?
 두 부분을 셀로판지로 씌워 놨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블랙박스 메인보드
메인보드 고정 볼트
 메인보드를 고정한 볼트 네 개를 소형 '➕'자 드라이버로 풀면 보드가 빠진다.
블랙박스 GPS 배터리
GPS 배터리
 우측 하단의 원형 배터리가 보인다. 좌측의 배선은 아마도 마이크 배선인 것 같다.
블랙박스 GPS 배터리

블랙박스 GPS 배터리

블랙박스 GPS 배터리

 이게 배터리다. 이제 배터리를 주문해서 교체하면 된다. 일단은 다시 조립해서 차에 장착하고 배터리가 도착하면 다시 뜯어야 함.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블랙박스 GPS 배터리 지마켓
블랙박스 GPS 배터리
 일단, 배터리를 구입해야 하는데 지마켓 같은 곳에 '블랙박스 GPS 배터리'라고 검색한 후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하면 나온다. 배터리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네. 이런 걸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하는 거구나. 보통 FDK와 SEIKO 두 가지가 나오는데 난 FDK로 구매함. 원래 있던 배터리가 FDK라서 동일 제품으로 구매함. 세이코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이 세이코가 그 시계로 유명한 그 세이코라서 상관은 없을 듯하다.
블랙박스 GPS 배터리
GPS 배터리
블랙박스 GPS 배터리
눈꼽만한 배터리
블랙박스 GPS 배터리
기존 배터리와 새 배터리
 위에 있는 것이 기존의 배터리고 밑에 있는 것이 구입한 새 배터리다. 기존 배터리는 전압을 재 보니 0.2볼트 정도가 나오는 거 같고 새 배터리는 2.8볼트 정도가 나오는듯 하다. 이제 배터리를 교체하면 된다. 난 무적의 380도로 조져주는 기계가 없으니 기냥 납땜기로 달궈서 떼준다.
블랙박스 GPS 배터리 슬롯
배터리 제거
 이게 사진으로 보니 그렇지. 잘 안 보인다. 떨어진 자리도 깔끔하지가 않지만 기냥 작업을 한다. 보통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사람들은 저런 자리를 다시 볼더링 하는데 난 그럴 기술이나 장비가 없으니 기냥 새 배터리를 위치시키고 인두기로 조져준다.
블랙박스 GPS 배터리
교체된 새 배터리
 납땜이 좀 지저분하게 됐다. 뭐 이게 나한텐 최선이다. 두 단자의 전압을 재보니 단자가 단락이 돼서 그런지 제대로 전압이 나오지 않아서 뗐다가 붙이기를 두 번 정도 반복해서 재보니 2.8볼트 정도가 나오길래 조립하고 차에 장착한 후 온•오프 테스트했더니 날짜와 시간이 잘 작동한다.

 뭐 이렇게 대충 쓰다가 고장 나면 버려야지 뭐. 사실 화질도 구리고 어차피 회사도 없어져서 고장 나면 버려야 함. 회사가 진짜 없어진 건지 어떤지는 관심이 없다. 회사 사이트도 찾지 못 하겠다.


2026년 2월 5일 목요일

스파크(M300) 쇼바 마운트 교환‼️

 후드를 열고 엔진룸을 청소하는데 뭔가 조금 이상하다.

마운트 돌출

 마운트 상부가 위로 많이 돌출되어 있다.
정상 간격
 이건 교체 작업을 한 후 간격이 많이 없어진 상태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운트 고무가 힘을 받으면서 그 힘이 위로 작용하니 돌출되는 것이다. 이게 돌출이 되면 일단 차체 얼라이먼트가 틀어진다. 그러다가 더 약해지면 찢어지거나 베어링이 파손되면 위로 처 올라오면서 망가지겠지. 그냥 정차시에 망가지면 견인해서 수리하면 되겠지만 주행중에 그런다면 사고가 나겠지. 그래서....
전 쇼바 마운트
 개당 22,440원 짜리 쇼바 마운트를 2개 구입을 했다. 좌우 구분없이 동일하다.
쇼바 마운트
 고무 마운트와 그 아래에서 스프링을 잡아주는 부품(스프링 시트?)이다. 명칭은 잘 모르겠네. 어쨌든 그래서 이걸 교체를 해야 하는데 일단
상단 너트
 쇼바 상단 플레이트를 잡고 있는 24mm 너트를 풀어야 하는데 일단 저 원형 플레이트가 움푹 들어가 있어서 일반 공구로는 안 될거 같다. 그리고 쇼바 상단의 피스톤 로드 가운데를 T50 별렌치로 잡아주고 풀어야 해서 전용 공구가 있어야 할 듯 하다.
쇼바 탈거 공구
 쉐보레 인터넷 부품몰인 쉐비몰에 23,620원에 공구를 팔고 있는데 굳이 이걸 사기는 좀 그러네. 어차피 T50 별렌치도 없어서 사야하니 와서방 만물상 알리에서 3/8" T50 별소켓과 1/2" 24mm 소켓을 주문하고
24mm 소켓
 1/2" 24mm 소켓을 돌아다니는 쇳대기 끝을 원형으로 가공해서
공구 용접
 위에 있던 전용 공구처럼 위쪽으로 경사지게 용접을 해야 한다.
별소켓 결합
 이렇게 24mm 소켓 위로 T50 소켓이 들어가야 하니
소켓 가공
 가공을 해서 구멍을 넓혀야 한다. 용접도 못하는데 이런 걸 만들어서 직접하려니 갑자기 왜 이러고 있나 현타가 오지만 이미 뜯었으니....
소켓 조합
 이런식으로 걸어서 풀어주면 된다. 헌데 이걸 너트가 다 풀릴때까지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만 풀러주면 너트만 돌려도 된다. 상부 플레이트 아래에 다른 너트가 조여져 있어서 쇼바 피스톤 로드는 고정이 돼 있다.
상부 플레이트 너트
 몽키 스패너나 다른 스패너로 풀어주면 된다. 혹시 전용 공구가 아니라도 24mm 옵셋렌치로 풀러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용 공구를 따로 파는 걸 보면 안 되는 것 같다. 24mm 옵셋렌치가 없어서 모르겠다. 어쨌든 옵셋렌치보다 소켓이 저렴해서 공구를 만들었다. 너트를 풀면
마운트 너트
 마운트를 고정한 너트가 보인다. 이제 아래쪽에서 쇼바를 탈거하면 된다. 
바퀴를 빼고
브레이크 호스와 톤 휠 센서 배선
 쇼바에 끼워져 있는 브레이크 호스와 바퀴회전을 감지하는 센서 배선을 빼 준다. 수평 방향으로 빼주면 된다. 그리고 나서 쇼바를 탈거하기 전
로워암
 로워암 부위를 자키로 들어올려서 활대 링크가 너무 처지지 않도록 한다. 
링크를 뺄 때 그냥 잡아 빼도 되지만 나중에 조립할 때는 링크가 너무 높아서 조립하기가 힘들다. 반대쪽 바퀴가 차체를 지지하게 되면 반대편도 연결된 스테빌라이저가 링크를 들어올리니 위치가 같이 높아진다. 그래서 자키로 로워암을 올려서 스테빌라이저와 위치를 맞춰준 후 링크를 빼준다.
스테빌라이저 링크
 활대 링크 라고도 하는 스테빌라이저 링크를 쇼바에 고정된 위쪽만 빼준다. 공구는 15mm다.
뒷쪽 17mm
 헛돌면 가운데를 5mm 6각 렌치로 잡아주거나 뒷 부분을 17mm 스패너나 적당한 공구로 잡아주고 풀면 된다.
스테빌라이저 링크 탈거
 쇼바와 너클을 잡고 있는 너트 두 개를 풀고 볼트를 빼면 쇼바가 빠진다.
쇼바 탈거
 쇼바를 잘 빼주면 된다. 쇼바를 빼기 전에
쇼바 탈거
  이런 식으로 끈으로 묶어 놔야 너클이 무게 때문에 처지면서 등속 조인트가 빠지지 않는다. 반드시 빠지는 건 아니지만 빠지면 미션오일이 쏟아지고 좀 골치 아프다.
탈거 된 쇼바
 쇼바를 탈거해서 
알리산 스프링 압축기
 알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스프링 압축기다. 15인치(380mm) 인데 뭐 어쨌든 이걸로.....
압축기 장착
 2개가 한 셋트니 양쪽에 걸어서 조여주면 스프링이 눌리고 이때 마운트를 풀면 된다.
압축기 공구
 압축기를 조일 때는 1/2인치 라쳇을 소켓없이 바로 가운데 사각구멍에 꽂아서 돌려도 되고 21mm 소켓을 꽂아서 돌려도 된다. 
그런데,
쇼바 마운트 상단 너트
 난 저 마운트를 잡고 있는 너트가 24mm인 줄 알았는데 21mm다. 왜 상단 너트는 24mm로 전용공구를 팔면서 이건 21mm인건지 이해가 안 되네. 결론은 21mm 공구가 없어서 다시 조립함. 마운트가 뭐 그리 안 좋은 것 같지도 않아서 나중에 하기로 함.
휠하우스 마운트 시트
 원형의 쇼바 마운트가 저 자리에 쏘옥 들어가서 고정이 되는 방식이다. 왜 이런 방식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어떤 장점이 있어서 이런 타입을 택한건지 궁금하네.
21mm 옵셋 렌치
 며칠 후 21mm 옵셋 렌치가 있어서 풀러 봤더니 풀린다. 따로 공구를 안 사도 되겠다. 며칠 후 다시 작업함.
마운트 상단 너트 풀기
 스프링 압축기로 스프링을 조이고 마운트가 손으로 돌아갈 정도가 되면 T50 별 소켓으로 잡아주고 21mm 옵셋렌치로 풀어주면 마운트가 나온다.
스프링 시트
 스프링 시트도 같이 교체를 하자. 어차피 마운트와 셋트로 들어있으니 더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스프링 시트 고무
 스프링 시트 밑에는 스프링과 맞닿는 고무가 있다. 어쨌든 새 스프링 시트와 마운트를 넣고 너트를 조여주면 된다.
마운트 베어링
 마운트 중심에는 베어링이 있다.
마운트 볼 베어링
 마운트 밑면에 스프링 시트가 맞닿아서 저 볼베어링이 전륜을 조향할 때 회전을 하고 무게를 지탱을 한다. 그래서 그리스가 도포가 되어 있지만 혹시나 해서
쇼바 마운트
 추가로 그리스를 멕여 주고 장착을 했다.
쇼바 피스톤 로드
 장착 전에 혹시나 오일이 누유가 되는지 봤는데 깔끔하다. 요즘은 모든 기본 쇼바가 가스인 듯. 이런 경차도 가스가 주입된 쇼바가 기본이다. 가스 쇼바라도 오일이 주입되어 있어서 가스가 새면 오일이 같이 새어 나오는데 아직 괜찮네.
쇼바 마운트 상단 너트
 쇼바 마운트를 잡아주는 너트는 상단의 플레이트 너트와 달리 평평하지 않고 아래쪽으로 칼라 부분이 있다. 피스톤 로드를 움직이지 않게 마운트에 고정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듯 하다.
쌔삥 마운트
 새 마운트로 장착하고 조립해주면 된다.
 그렇다면 112,000km를 달린 쇼바 마운트는 얼마나 변형이 됐을까.
 새것과 비교하니 확연히 차이가 나네. 헌데 기존의 마운트 볼베어링을 점검했더니 그리스나 베어링의 상태가 양호했다. 굳이 추가로 그리스를 넣어주지 않아도 될 듯 하다. 고무가 노후화 돼서 위로 밀려 올라오고 이러면서 얼라인먼트 값이 틀어지고 더 오래 된다면 고무가 파손이 되겠네. 그리고 참고로 쇼바의 원래 명칭은 쇼크 업저버(Shock Absorber)인데 기냥 쇼바라고 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