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1일 월요일

통돌이 세탁기 구동 벨트 장력 조정‼️(Laundry Machine Belt tension)

 세탁기를 돌리는데 이상한 소리가 난다.


 이런 소리가 나네. 한 3개월 된 것 같다. 귀찮아서 모른 척 하고 있었다. 아마도 십중팔구 분명 벨트가 늘어나서 미끄러지는 소리다. 예전에도 한 번 경험해서 알고 있다. 그때는 뭣도 모르고 벨트 교체해야 하는 줄 알고 벨트를 사서 교체를 했는데 장력만 조정하면 되는 것이었다. 기존 벨트를 그 세탁기의 수명이상으로 평생 써도 될 정도로 튼튼하더라. 드럼 세탁기는 사용해보지 못 해서 모르겠고 통돌이 세탁기는 모터와 통을 벨트로 연결해서 돌린다. 요즘에는 벨트없는 타입도 있어서 소음이 없다고 광고를 하던 것 같던데. 어쨌든 통돌이 중에서도 벨트없이 기어로 돌리는지 벨트 없는 통돌이 세탁기라는 광고를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뭐 나름대로 벨트가 없으니 장력이나 동력 전달 효율은 좋을지 모르겠으나 소음이나 기어 마모 문제가 있을텐데 뭔가 기술력이 있겠지. 그건 나중에 알아보자. 뭐 그까이거 통돌이 얼마 하지도 않는데 상관없다면 패스.
 어쨌든 내가 쓰던 쉐탁기는 벨트 구동방식. 값 싸고 조용하다지만 기냥 값싼 것. 그래서 벨트 장력을 조정해야 함. 일단 필요한 공구는....

세탁기 벨트 조정 필요 공구
필요 공구
 장갑은 선택사항이고 볼트를 풀고 조일 수 있는 10mm 연장. 스패너도 가능은 하지만 좀 불편하고 효율적이지 못 하다. 그리고, 모터와 세탁통 풀리의 간격을 벌릴 수 있는 지렛대 대용의 작대기로 쓸 이것 저것. 난 메가네 렌치를 사용함. 메가네(
メガネ)는 안경의 일본말로 옵셋 렌치라고도 하는 듯. 옵셋 렌치의 모양이 양쪽으로 둥근 형태로 안경과 비슷해서 그렇게 부름. 대부분이 그렇듯이 일제 강점기의 영향이나 그 외의 기타 등등의 이유로 기계나 현장 여기저기에는 아직도 일본어나 일본식 표현이 많다. 토착왜구들이 여기저기 많은 것처럼.
 작업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여성들도 할 수 있다. 난이도는 스파크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것보다 세 배(?)정도? 다섯 배? 어쨌든 할 수 있음. 나란 놈도 하니까 누구나 다 할 수 있음. 야 나도⁉️ 어 너도⁉️ 걸스 캔 두잇(Girls Can Do It)❗️

좌측으로 자빠뜨린 쉐탁기
 일단 전원코드와 급수관 분리 후 자빠뜨리기. 그전에 기존 위치를 표시해 두자. 나중에 수평을 맞추기 번거로우니 그대로 다시 세우면 됨. 세탁기가 사람에 따라 무거울 수도 있으니 발 조심하고 장갑은 목장갑은 비추. 차라리 목장갑보단 맨손이 낫고. 맨손보단 코팅장갑 광추.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파는 3M 코팅 장갑이 좋은 거 같다. 내 경우는 세탁기를 전면에서 봤을 때 좌측으로 넘겼지만, 우측으로 눕히는 것이 모터 높이가 좌측으로 눕혔을 때보다 높아서 위치상으로는 우측으로 눕히기가 작업하기 더 수월해 보인다. 세탁기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세바세일 것 같음. 설계자나 기술자 특히 영업쪽에선 지들 방식이 세젤조라 하겠지만.


 세탁기를 눕힌 후(베게는 필요없음) 벨트를 손으로 눌러보면 낭창거림. 그동안 힘을 받아서 늘어난 것. 사람도 피곤하고 혹사당하면 축 처지듯이 벨트 역시 같다.

세탁기 구동 모터
 중앙부의 풀리는 세탁통 풀리라 고정이다. 세탁통은 고정이 되야 하니 고정이고 좌측이 구동 모터다. 일단 모터를 고정하고 있는 저 볼트 네 개를 공구를 이용해서 반 시계 방향(other clockwise)으로 풀어준다. 볼트 헤드 크기는 10mm다. 물론 다 풀지 말 것. 모터가 움직일 정도로만 풀어주면 됨. 어차피 다시 조여야 하니 많이 풀 필요가 없음. 한 두세 바퀴 정도(?). 가운데의 세탁통은 고정이니 모터를 좌우로 움직여서 벨트 장력을 조정하면 된다. 최대한 통 쪽으로 당기면 벨트를 교체할 수도 있으나 그럴 일은 없다고 본다. 모터풀리 안쪽의 저 별모양 판은 냉각팬이다.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 모터가 계속 그것도 한 방향이 아닌 이리저리 계속 극한직업인 상태로 열이 받으니 냉각을 위한 팬이 필요함. 대부분 모터가 오랜시간 한 자리에 고정이 돼 있다보니 쩔어서(멋지다가 아니라 고착되서) 움직이지 않을 듯 하니 지렛대 대용의 작대기로 벌려줌. 안 벌어지면 볼트를 덜 푼것임.

벨트 장력 조정
 모터가 움직이면 저 상태로 벌려서 벨트를 팽팽하게(적당히) 한 후 볼트를 조여주면 끄읕. 벨트 장력은 대충 저 정도. 저 작은 레버로 제끼고 볼트를 조여주니 장력을 과하게 줄 정도로 벌리지 못함. 벨트 장력은 대충 눌러봐서 너무 팽팽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게. 이건 말로는 안 되는 것이니 알아서들 해야함. 아마도 세탁기 제조사에 문의하면 어느 정도 인지는 알려주겠지만 필요없을 듯 함. 왜냐하면 장력기나 어느 기준점을 기준으로 눌렀을 때 몇  mm 눌리는 정도라는 식의 답변을 할 텐데 이게 조낸 애매함. 다 썩어 빠진 쉐탁기 벨트 조정하자고 그것도 평생에 한 번 할까 말까한 일 땜에 추가로 벨트 장력을 측정하는 공구를 구매하기도 참 그렇다. 일단 적당히 조이고 소리나면 다시 하면 그만임. 할 사람들은 운동삼아 한다고 생각하면 편함.


 미끄러지지 않고 구동이 잘 되는 느낌적인 느낌의 소리가 나네.

 난 당연히 통돌이 세탁기는 모두 벨트구동 방식인 줄 알았다. 난 세상에 태어나서 드럼 세탁기나 기어 구동식 통돌이를 사용해 본적이 없다. 농업용 관리기나 소형 농기계에서 벨트를 쓰는 이유는 가성비임. 물론 각 분야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자전거나 바이크(오토바이)는 체인이나 드라이브 샤프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신 벨트로 구동하는 것도 있음. 심지어 몇 몇 엘리베이터 모델은 벨트로 올리고 내림. 벨트의 종류나 기계의 특성에 따라서 케바케겠지.
 헌데 LG 통돌이 세탁기는 기본 저렴한 50만 원 이하의 제품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라고 해서 벨트로 세탁통을 돌리지만 그 이상의 가격을 줘야하는 통돌이는 DD(Direct Drive)모터를 사용한단다. 1998년 부터 생산을 했다는데 난 이제야 알았네. 20세기의 물건을 21세기가 되어서야 알다니. 백 년의 시간이 걸렸네.
DD 모터<출처: LG전자>
DD 모터<출처: LG전자>
DD 모터<출처: LG전자>
 LG전자 홈페이지 제품 설명란에 보면 세탁통 하부에 통과 직접 연결되어 구동하는 방식의 세탁기가 주류다. 벨트를 통한 구동방식 보단 효율적인 방식이다. 대신 돈을 더 주어야 함.

 축 처진 벨트는 다시 조이거나 교체하면 되지만 사람의 처진 어깨나 인생은 허그 허그 빽 허그⁉️

엘지가 중공과 JDM(Joint Development manufacturing)을 한다네. 세탁기는 중공의 스카이워스와 합작을 해서 판매를 한단다. 뭐 그렇게 생산한 제품을 한국에도 판매를 하려는지는 모르겠으나 에라 모르겠다. 알아서들 하겠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