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 않을 때 와이퍼를 사용해 유리창을 닦으면 보통은
이렇게 전면 와이퍼처럼 시간차를 두고 워셔액이 먼저 나온 후에 와이퍼가 그다음에 작동을 한다. 그래야 먼지나 잔 모래 등등으로 인해서 유리창에 흠집이 나지 않는다. 허나, 스파크 리어 와이퍼를 가끔 사용하다 보면
워셔액은 나오지도 않고 와이퍼가 먼저 작동을 한 후에 워셔액이 분사된다. 이럴 경우 와이퍼 고무가 불필요하게 마모가 될 수가 있다. 더불어 유리에 붙은 이물질로 인해 유리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엔진룸에 있는 워셔액통에서 모터압으로 호스를 통해 분사가 되는 것인데 한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노즐까지 차 있던 워셔액이 중력에 의해 내려가게 된다. 그래서, 체크밸브를 추가해서 워셔액이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330원짜리 체크 밸브만 있으면 된다. 현대 부품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공구는 십자드라이버와 칼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난 기냥 멀티툴로 해야지.
진짜 간단함.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거보다 쬑끔 난이도가 있지만 진짜 쉬움.
2열 시트 |
일단 조수석 뒤 시트를 들어 올리고(굳이 탈거는 안 해도 지장이 없음).
저 이름 모를 커버(바닥 어쩌구 저쩌구 리테이너?)를 탈거하자. 십자드라이버로 빨강원 안에 있는 피스를 풀고 파랑원 안에 있는 키는 그냥 위로 당기면 된다.그러면 이렇게 무성의하게 다른 배선에 대충 배선 테이프로 감아논 워셔액 호스가 보인다. 배선 테이프를 제거하고(난 배선 테이프가 마침 없어서 재사용 하려고 공들여서 풀어냄).
체크 밸브에 화살표가 새겨져 있다. 화살표가 리어 와이퍼로 가도록 호스를 자르고 끼우면 된다. 화살표 방향으로는 액체가 흐르고 반대로는 흐르지 않도록 막는 다이오드 같은 역할을 한다.
칼로 호스를 자른다.
워셔액이 나오길래 종이컵으로 받음.
체크 밸브를 호스에 끼운 후 잘 정리해서 마무리하면 됨. 커버 끼우고 시트 내리면 끝.
일주일 후 리어 와이퍼 작동시켜봄.
워셔액이 먼저 분사된 후 와이퍼가 작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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