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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7일 월요일

여름엔 역쉬이 서핑(surfing)‼️

 휴가 기간에 할까 생각하다가 예전부터 서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유난히 더운 여름이어서 숨 쉬는 빼곤 귀찮은 상황이라 방콕하려고 했으나 일단 가즈아~~!! 맘먹고 블루 코스트(BLUE COAST) 서핑 샾에 전화를 걸었다. 오전 11시까지 오라는 말을 들었다. 블루 코스트는 단순히 예전에 서핑에 관해 구글링 했을 알게 곳이다. 7 30 월요일에 양양으로 출발을 했다. 전날에도 비가 내렸고 가는 도중에도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날이 흐린 탓에 살은 많이 타겠고 파도도 높을 같았다. 서핑하러 가는 길이니 파도가 높으면 당연 좋겠다고 생각했다. 11시에 서핑 샾에 도착. 그러나, 이게 웬일! 파도가 높아서 힘들 거 같단다. 12시까지 상황을 봐야 같단다. 전화 준다 함. 그래서, 마땅히 것도 없어서 해변을 어슬렁거리고.
 쩌어기 보이는 죽도암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거리고

 죽도암 전망대도 올라가고


 마침 12시에 서핑 샾에서 연락이 왔는데 오늘은 파도가 높아서 기초 교육 아니한다 . 파도가 높으면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힘들다 . , 내일은 파도가 좋을 같다네요. 하는 없지. 그런데,


 다른 샾에서는 기초교육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나도 다른 샾에서 해볼까 했었지만.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여기고 다음날에 하기로 하고 들어왔다. 다른 샾들은 하는데 안 하는 샾은 모냐? 부분은 알아서들 생각하시길. 조금 있으니 방송으로 서핑하는 사람들 제외하고 물에서 나오라는 방송이 나오더라. 파도가 심해서 위험하단다.
 다음날 다시 샾을 찾았다. 영상으로(아니 동영상은 아니니 기냥 화면인가 어쨌든) 서핑에 대해 간략하게 나마(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기초 화면 교육에 앞으로 서핑하면서 알아야 것들이 대부분 있었음) 교육을 듣고 지상 교육. 슈트는 나한테 맞는 게 없는 관계로 혹시나 해서 가져간 서퍼 팬츠(기냥 인터넷에서 구매한 싸구려 물놀이 반바지) 래쉬가드(이것 역시 인터넷 구매 싸구려) 입고 모래밭 천막 안에서 리프 매는 법과 패들링 테이크 오프 동작을 연습하고 바다로 들어감. 뭐가 뭔진 모르지만 기냥 시키는 데로만 . 당연 처음이니 알 턱이 있나. 기냥 뒤에서 인스트럭터가 하라는 데로 패들링 하고 인나라면 인남. 그런데, 이거 이거 잼나네.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만 숙달되면 인생 쵝오의 아이템이 같다.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아서 우로도 타보다가 기초 교육은 했다고 지금부터 혼자 타는 거라고 인스트럭터는 가버림. 이거 망망대해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기분이랄까. 장비는 일몰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
 막상 혼자 타보려고 이리저리 헤매다 보니 알게 어느 파도를 타야 하는지 아는 게 어렵고, 알았다 해도 파도를 잡는 게 어렵더라. 당연 그럴 것이 평생을 밑에서 살면서 물이라고는 썩 나는 하수구 밖에 봤는데 파도를 어찌 알겠는가. 그리고 하나 내가 잡을 파도가 온다고 해도 해변을 등지고 있다가 해변 쪽으로 턴하는 게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올라타기에 적당한 파도는 일정한 주기가 있는 같음(예전 영화빠삐용에서 주인공이 섬을 탈출하려고 파도 주기를 알아내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장면이 나온다). 잡을 파도가 결정됐으면 해변으로 턴을 해서 패들링 직전에 돌입해야 하는데, 빠른 턴이 되지 않으니 파도를 옆으로 맞거나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다. 파도를 선택하는 것과 턴하는 것은 시간이 필요할 같다. 두 가지가 우선해야 테이크 오프 파도를 좌측으로 것인지 우측으로 것인지를 수가 있을 같다.
 일단은 생전 처음 서핑이란(아주 기초) 것을 대략 시간 남짓 해봤는데  잼나. 양양의 파도는 가을이 좋단다. 그전에 타봐야지. 보드도 사고 슈트도 물론 사야지(슈트는 맞춰야겠지? 몸뚱이가 결함이라).
  그리고, 블루코스트 바다가 수심이 완만해서 수영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더라. 파도를 타기 위해 멀리 나가도 그곳의 수심이 키가 170cm 조금 넘는 정도인  목이 잠기는 정도임. 그보다 깊어도 리프에 묶인 보드까지 가기만 하면 되니 . 그러고 보니 서핑 전 리프 점검은 필수다. 그리고, 직접 해보니 파도가 심한 전날 기초 강습을 하는지 알겠더라. 강습 사진은 혼자라서 찍질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