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다 씨잘떼기 없는 소리고 쓰로틀링은 CPU가 열 받아서 타지 않도록 속도를 줄이는 것(클럭 다운, 양손으로 목을 졸라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 길로틴 초크를 거는 것). 속도를 줄이니 버퍼가 발생 함. 고로 짜증이라는 것. 쓰로틀링 🔁 짜증❗️ 서로 치환이 가능한 용어라는 것이 결론⁉️
2020년 7월 9일 목요일
쓰로틀링(throttling)‼️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쓰로틀링(throttling)이란 용어를 접할 것이다. 쓰로틀링은 생소해도 스로틀 바디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차(주로 휘발유 엔진)를 소유한 사람들은 카센터에서 쓰로틀 바디를 청소해야 하네, 했네 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엔진 흡기 다기관 전에 달린 공기 흡입 조절판이 달린 부품이 쓰로틀 바디이다. 자동차 엑셀을 밟으면 이 조절판이 열리고 이 열린 양을 센서(TPS:throttle position sensor)가 읽어서 그 개도를 기준으로 연료량을 조절해서 뿜어준다. 그러니까 자동차에서 쓰로틀은 원형 조절판을 말하고 쓰로틀링은 조절이란 뜻으로 보면 되겠다. 자동차 얘기는 아니고 연관되는 용어라 거론했다. 여튼 쓰로틀은 조절판이고 쓰로틀링은 조절이니 컴퓨터에서 쓰로틀링은 무언가를 조절한다는 것인데 단도직입적으로 CPU 클럭(연산속도)을 조절하는 것이다. 자동차 엔진의 회전수라고 보면 되겠다. 컴퓨터 쓰로틀링의 의미는 간단하다. CPU 온도가 감당수치 이상으로 올라가면 강제적으로 클럭을 다운시켜서 더 이상 열이 올라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해서 CPU가 타는 것을 방지하는 리미트를 건다는 것. 자동차 엔진도 리미트를 걸어서 퓨얼 컷을 한다. 한계 회전수가 넘어가면 연료를 차단시킨다는 것이다. CPU도 빨리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은 많은 전기를 소모하는 것이고 등가교환의 법칙 처럼 그 소모된 전력이 열로 방출이 되어야 하는데 기술상 한계에 부딪히니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냉각핀과 냉각팬으로 공냉을 하여서 열을 식히는데 냉각 성능이 부족해서 더더더 나은 냉각을 위해 컴퓨터용 소형 라디에이터를 이용한 수냉까지 하는 것이다. 내 짧은 사견으로는 굳이 수냉을 해야 할 정도로 설계를 개판으로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아니된다. 현재 일반적인 고성능CPU 제품 중 어느 정도 이상급이 되는 제품들은 수냉이 권장이란다. AMD 라이젠 3950X급 정도 되는 제품들. 수냉 권장이란 말은 권장이 아니라 필수라는 얘기지. 음식 1~2인분 이란 것은 1인분이고, 권장소비자가격은 권장이 아니라 필수 가격 아닌가⁉️ 물론 나는 좀 안 좋은 컴을 사용중이라 상판에 얼음이나 아이스 팩을 얹고 사용중이지만. 보통 컴퓨터들을 보면 냉각팬에 의한 공기의 흐름이 에어로 다이내믹적으로 맞지가 않는다. 물론 시장의 주류인 조립 PC야 워낙 다양한 회사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조합하는 것이니 그렇다 해도 좀 난해한 부분들이 없지 않아 많다. 뭐 제조사 PC도 그러한 상황이니 조립 PC들이야 말해 뭐하나❓ 방열 설계의 최악은 애플❗️ 휴대용인 랩탑의 열을 식힌다고 추가 전원으로 냉각 팬을 돌리는 방열패드를 사용할 정도. 뜨거운 공기는 자연히 위로 올라가는 것인데 그 흐름에 팬으로 가속력만 추가할 수 있다면 더 수월할 것이다. 뭐 설계자들이 나보다야 더 똑똑할테니 패쓰.
맥 미니 쓰로틀링 냉각⁉️
내가 사용하고 있는 맥 미니 2011이다.
사양은 제일 저렴한 Intel Core i5 2.3GHz❗️ 여기에 솔드(SSD)만 추가하고 램만 8GB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해왔다. 뭐 할 수 있는 게 이 정도밖에 안 되는 봉인된 기기이니 뭐. 그래서 당연한 것이지만 거의 막장이라서 기본적으로 유튜브 시청만 해도 냉각 팬이 풀 RPM으로 돌아서 공중부양 직전 상태까지 진입한다. 그러면 당연 쓰로틀링 현상이 발생하면서 영상도 끊기고 못 쓸 물건이 된다. 진짜 애플의 기계 설계 수준이란 극악이다. 전형적인 소프트웨어가 강하고 하드웨어가 약한 소강하약). 작은 박스 안에 구겨 넣은 맥 미니, 맥북도 냉각 문제 때문에 쿨링 패드를 추가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맥은 아예 모니터 뒤에 넣어 버리고 지대로 냉각도 안 되는 상황에서 아이맥 프로라고 난로를 만들지 않나 2013 맥 프로는 모양 그대로 연탄이다.
깡통 받침대 |
맥 미니 깡통 기둥 |
물론 여름철이 오기 전 냉각팬 소리가 시끄럽고 열이 심하게 나면 미리 밑뚜껑 따고 껌 깡통으로 띄운 후 사용하긴 했으나 몰랐다. 이렇게 사용해도 상판이 고기 불판이다. 돼지 목살은 익혀 먹지 못하겠지만 차돌박이 정도는 익혀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마침 얼린 고구마 쉐이크를 먹으려고 컵에 든 우유에 넣어놓은 상태에서 빨리 녹이려고 맥 미니 상부에 올려놨다. 그러자 신기하게 맥이 잘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아 그렇다면 이것도 쓰로틀링 때문에?
이런 식으로 강제 냉각을 시키면 사용하기 더 좋다. 맥 미니에 수냉(아니 빙냉) 쿨러라니? 어떤 사람은 커다란 냉각팬을 다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다.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같이 오는 아이스 팩이 처치 곤란인데 이런 식으로라도 사용해야지. 아이스 큐브를 구매할까도 했지만 이게 더 나은 것 같다.
조만간 ARM 맥이 나오면 구입할 예정이어서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으련다. 원래는 분해 후 조립 PC 케이스에 집어넣은 후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게을러서 안 하고 있었다. 새로운 맥을 구매할 때까지 이런 식으로 써야겠다.
예전 해외 영상에 터보 튜닝을 한 드래그 머신이 있었는데 짧은 거리를 짧은 시간안에 최대치의 성능을 내야하니 인터쿨러에 얼음을 채우는 영상이 있었는데 내가 그 짓을 하는구나. 다른것이라면 난 저사양이라서 얼음을 이용한다는 것. 참 평행스러우면서도 그렇지 아니하네.
참고로 컴퓨터 쓰로틀링(throttling)은 구글링하면 나오는데 간단히 얘기하면 CPU 온도가 일정 이상 올라가면 속도를 강제적으로 내려서 발열을 줄이는 아주 뭐 같은 거시기한 기능이다. 물론 기기 보호가 목적이지만 애플처럼 지들이 모든 것을 설계하는 업체에서 이렇다니 뭐. 기계설계 진짜 못함. 기능을 디자인에 맞춘 역발상의 천재들. 다이슨이 비웃을 일이다. 제임스 다이슨이 말했다. 다이슨 가라사대 "난 그저 지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I just think things should work properly❗️" 기능을 위한 디자인. 그것이 다이슨의 철학이다. 자연계의 동•식물들도 다 그러한 기능을 위한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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