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14명 전부 다 너무 잘했다고 본다. 1번 부터 14번 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잘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 한계에 다다른 것이 긍정적인 것이지 욕 먹을 일은 아니다. 이 세상 그 누가 자신의 한계를 매번 넘을 수 있겠는가. 예전 무협영화에서 어렸을 때 심은 작은 나무를 매일매일 뛰어 넘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높게 자란 나무를 뛰어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무슨 벼룩 인간이나 머털이도 아니고 말이 안 된다. 고로 참가자 14명 전부 승리한 것이다. 참가자들 비난할 마인드라면 본인들이 직접 무사트 훈련 지원해서 네 명이서라도 보트 이고 다녀보시길. 곽윤기 선수가 종을 치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급식 특전대들 중 대부분이 아마도 엄마 아빠도 함께 투게더 손잡고 레프팅 정도 해본 피셜들일 거라 생각함. 스스로 할 의지도 있고 체력도 있으니 치지 않은 것을 왜 비난하는지. 보트 이동 시작시에 세 명인 것도 문제지만 두 명이 된 순간 중단이 되었어야 한다고 본다. 왜 곽윤기가 둘을 자진 종치게 했다고 생각들 하는지 납득이 안 감. 어찌보면 무사트가 받아야 할 비난을 곽윤기가 다 받고 있는 셈이지. 보통은 최후의 1인이 칭송 받는 것인데 그 반대의 경우라고 볼 수도 있지. MMA에서 초크가 확실하게 들어갔는데 심판의 잘못된 판단으로 중지시키지 않아서 선수가 뇌사상태에 빠진 것과도 같은 상황이네. 그렇다고 뭐 무사트가 무조건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본인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지금 이러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것은 그들 스스로 만든 상황이니 어쩔 수 없지. 국개바리들이 이근을 거론하는 것만 봐도 그렇고 가세연 같은 것들이 물고 늘어지는 것도 그렇고.
중간 중간에 동기 챙기지 않았다고 머라 하는데 이것도 어폐가 있음. 사실 어느 정도 자율성이 주어져야지 동기를 챙기는 것인데 일단 본인들 감당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교관들이 맨투맨으로 마크하고 있었다면 낙오자가 발생한 것은 교관책임임. 어찌됐든 전원 탈락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어떻게든 끌고 올라갔을 것임. 동기를 버렸다고 자책하게 할 상황이 아니었음. 지원자 면접시에 공통된 질문이 팀원 낙오시 팀원을 구할거냐 아니면 작전을 계속할거냐고 물었는데 내가 생각한 정답은 무조건 팀원을 먼저 구하는 것이다. 왜냐고❓ 불필요한 인원을 팀원으로 짰겠는가⁉️ 그 인원이 있어야 작전이 가능하고 다른 팀원들 역시 자기가 작전을 위해서 버려지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있어야 믿음을 가지고 작전을 수행할 것이 아니겠는가. 적진에 홀로 남겨질 불안감을 가지고 지대로 된 작전을 수행할 수는 없겠지. 난 전쟁은 모르지만 예를 들어 ‘블랙호크 다운’이라는 영화에서 작전을 수행하는데 애초에 실패한 작전이었지만 작전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계속적으로 전우를 구하려고 하는 것이 이 영상의 핵심으로 나오는데 지휘관이 단 한명의 낙오자없이 시체일지라도 전원 찾아오라고 한단 말이지. 이미 죽었어도 전우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시신이라도 조국과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야 한다는 것이지. 개미도 전쟁 후 전우의 시체를 다 가져가거든. 천조국군 최고의 영예인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란 훈장도 목숨을 걸고 전우를 구한 군인들에게 주어지는 경우가 많은 듯 한 이유도 그렇더라고. 그러니 전우를 버리는 것은 최악의 배신이지. 가정에서도 더운 여름에 한지로 기름 걷어가면서 곰국 끼려 먹였더니 힘은 딴데가서 쓰고, 여친이 소고기 먹고 잡다고 해서 하숙비 아낀 돈으로 윗입 채워줬더니 아랫입은 딴놈이 채우는 엿 같은 경우에 뭔 믿음이고 가족이고 연인이라 할 수 있겠는가 말이지. 예전에 들은 얘긴데 월남전에서 작전 중 전우가 포탄에 직격되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그 자리에 남은 거라곤 형체를 알 수 없는 탄내나는 그슬린 살점들 밖에 없어서 그걸 철모에 담아왔다고 들은 적이 있다. 작전은 실패해도 전우는 버리면 안 된다는 거지. 뭐 주저리주저리 처 씨부리다가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지만 내가 얘기하고 싶은 요점은 이번 2기 참가자들은 동기를 버린 사람도 없고 다들 잘했다는 것이다. 인터넷 반응으로 봐서는 앞으로도 무사트 훈련 지원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보는데 많은 사람들 특히 참가자들 키보드 저격하던 사람들은 실전으로 증명해주길 바랄게. 실전이 없으면 증명할 수 없다고 하잖는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배터리 방전 곽윤기 제외라 한 것은 그 당시에도 할 수 있는 체력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괜히 국대가 아니라는 것이지. 마찰 면적이 넓은 보트를 시멘트 바닥에서 혼자 끄는 장면만 봐도 알 수가 있음. 국대 운동 시간표만 봐도 뭐. 어쨌든 그게 직업이니까. 나도 08시 부터 22시 까지 조낸 일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의 반복이니 노동 시간은 국대 이상이네. 뭐 택배 노동자들이나 그 외의 극한 노동자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말이지. 고로 이 나라 국민들(토착왜구 제외)이 이 나라 국대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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