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조수석 앞바퀴에서 쇠 갈리는 소리가 나네. 이런! 십중팔구
브레이크 패드 마모 인디게이터가 디스크에 닿아서 나는 소리네. 그러니까
브레이크 패드가 다 됐다는 신호. 헌데 브레이크 패드야 소모품이니 당연
소모가 되서 교체하라는 의미로 마찰음을 일으켜서 알려주라는 장치인데 그
소리가 짜증이 나는 이유는 예전에 점검할 때 패드 위치 조정을 했어야
하는데 내가 그러지 않아서 짜증이 나네(이런 뭥충이). 패드가 어느 정도인지
보려고 폰을 넣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잘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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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가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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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퀴를 빼 봤다. 일단 연장(19mm 소켓)으로 휠 너트 4개를
살짝쿵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줌. 아주 살짝만. 너무 풀면 안 되고 어차피
자키로 들어올린 후 풀 것인데 미리 조금 푸는게 작업하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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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너트 치수는 1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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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자키로 들어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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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키로 들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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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를 뺀 후 바퀴는 혹시 주저앉을지 모르니 자키 뒤쪽에
넣어놓음. 혹시라도 모르니 '안전제일❗️'이니까 돈 몇 푼 아끼자고 이
짓거리를 하는데 다치면 무조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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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운전석이지만 좌우 동일하게 하는게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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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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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허브가 보임.
그렇다면 패드를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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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캘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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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가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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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로는 안 보이니 캘리퍼를 탈거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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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퍼 고정 볼트는 1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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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퍼 고정 볼트가 상•하에 고정되어 있으니 볼트를 풀어야
캘리퍼를 때어낼 수 있음. 위에 볼트는 그냥 두고 아래 볼트만 탈거하면
됨. 나야 몰라서 두 개를 다 탈거했네. 볼트 헤드는 14mm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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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볼트 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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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볼트를 탈거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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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호스 때문에 위쪽 볼트를 탈거해서 아래로 내리면 다
개방이 안 되니 아래 볼트만 탈거하고 위로 들어올리면 패드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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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디스크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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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패드 냉각 홈 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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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디스크 패드에는 공기가 통해 냉각이 되도록 홈이 파여
있는데 그게 다 없어졌네. 많이 마모가 된 것인데 사용을 하니 마모가 된
것은 당연. 헌데 바깥쪽의 패드는 홈이 조금 남아있으나 안쪽은 홈이
없다. 원래는 안팎이 동일하게 마모가 되어야 하는데 싸구려 원 피스톤
캘리퍼(경차니 당연?)니 뭐 그러려니 함. 보나마나 안쪽 패드가 마모가
많이 되서 마모 인디게이터 핀이 디스크에 접촉이 되서 나는 소음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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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마모 인디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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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마모 인디게이터인데 위로 장착이 되어있네. 예전에 점검시
밑으로 가게 바꿨어야 했는데 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기냥 저대로
두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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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이터 접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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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가 마모가 되면 인디게이터 핀이 브레이크 디스크에
끌리면서 소리가 나서 패드를 교체하라는 신호를 줌. 헌데 저 핀이 위로
오게 장착이 되면 끌리는 소리가 더 강하고 디스크를 긁어버리면서
깎아버림. 핀이 밀리면서 패드면에 닿아서 더 밀리지 못 함. 그래서
야매지만 임의적으로 아래로 오게 장착하면 그나마 소리가 작음.
그렇다고 듣지 못할 정도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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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 위치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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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교체품이 없으니 브레이크 패드 안팎을 바꿔서 인디게이터
핀이 아래로 가도록 장착을 하고 조립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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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속 조인트 고무 부트 찢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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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등속 조인트 고무 부트가 찢어졌네. 교체한지 얼마 안 되는데
시골 정비소에서 교체를 해서 그런지 뭔가 당한 느낌. 굳이 이제와서
하자는 안 잡겠지만 진짜 짜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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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브레이크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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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도 점검하니 운전석과 다르게 균일하게 마모가 됐네.
이곳도 인디게이터 핀이 위쪽으로 되어있네. 일단 다시 조립하고 나중에 부품을 사온 후에 다시 작업하기로 함. 어차피 소음이 나는 운전석은 응급처치를 해 놨으니 한 달 이상은 문제없이 탈 수 있겠네. 허나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교체 하기로 하고 다음날 부품을 구하러 쉐보레 부품 대리점에 갔는데 토욜은 영업을 안 하네. 팔리는 차는 줄어들고 GM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카더라가 많이 들려오는 걸 보니 장사가 안 되니 쉬나보네. 다음주 월욜에 가서 구매함. 카운터에 계신분한테 토욜 근무 얘기했더니 결론은 장사가 안 되니 주말은 쉰다네.
신품 패드를 사다가 며칠 후 다시 작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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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쌔삥?) 브레이크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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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부품점에 직접가서 구매해 옴. 인터넷 쉐비몰에서 구매도
가능함. 가격은 44,440원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상신이나
다른 제조품을 사는 걸 추천함. 흔히 비품(?)이라고도 하는데 정품은
대체 뭐가 더 좋은 건가 싶네. 어차피 제조사에서 납품하는 박스에
따라서 정품과 비품이 나뉘니까. 난 주변에 비품 판매점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쉐보레 부품점에서 구매했지만 쿠팡에서도 판매하고 있네.
이제 교체만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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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캘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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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를 교체하려면 위에 빨강선을 기준으로 안쪽으로 캘리퍼
피스톤을 밀어넣어야 함.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오일압으로 저 피스톤이
패드를 밀어서 디스크를 움켜쥐듯이 앞축해서 제동력을 발생시키는데
패드가 마모될 수록 피스톤이 밀려나와 있는 상태이니 마모된 패드보다 더
두꺼운 쌔삥 패드를 넣으려면 피스톤을 밀어 넣어야 공간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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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퍼 피스톤 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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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나 뭐 적당한 연장으로 피스톤을 안쪽 실린더 쪽으로
압착해주면 됨. 보통 전용 압착기가 있지만 굳이 한 번 쓰고 쓰지않을
것을 사긴 뭐해서 기냥 휠캡 레버로 밀어줌. 주의할 것은 피스톤을 밀면
흠집이 날수도 있으니 브레이크 패드에 걸고 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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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퍼 피스톤 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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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선에 레버를 걸면 피스톤에 흠집이 나니 노랑선에 걸어서
살짝 밀어서 공간이 나오면 디스크와 패드 사이에 넣어서 피스톤을
밀리지 않을 때까지 제껴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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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톤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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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서 원위치로 된 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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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서 실린더로 들어간 피스톤. 이렇게 해놓고 패드를 교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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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를 탈거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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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위나 아래 중 한 곳을 밀어내면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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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패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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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된 패드를 탈거하고 신상 패드를 장착하면 됨. 마모 인디게이터
핀을 아래로 향하게 함. 헌데 굳이 위나 아래나 상관은 없지. 2014년식
차를 중고로 가져왔지만 아마도 교체를 안 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107,000km
정도 운행 후에 교체했으니 앞으로 10년은 더 탈수 있다는 것인데 결론은
그 전에 차가 폐차 될 듯. 사고는 안 났으면 하니 10년 정도면 비록 가솔린
내연기관이라도 공해차량으로 지정이 돼서 돌아댕기지 못 할테니까. 지금의
디젤차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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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액 넘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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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도중 무언가의 액체가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간혹 브레이크
리저버 통에 브레이크 액이 많으면 브레이크 액이 넘치는 것이니 기냥
닦아주면 됨. 피스톤을 밀어넣는 과정에서 실린더에 있던 브레이크 액이
역류해서 리저버 통으로 가니 넘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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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퍼 가이드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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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를 조립하기 전에 가이드 로드를 점검해주면 좋다. 고무 부트를
찢어지지 않게 잘 당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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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퍼 가이드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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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싱글 피스톤) 캘리퍼의 경우 안쪽의 피스톤 하나가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방식이라 저 가이드 로드가 슬라이딩 되어 반대쪽 패드를
압축시키는 방식이라 가이드 로드가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으면 피스톤쪽의
패드만 제동을 해서 제동력이 약하고 허브에도 무리가 많이 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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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퍼 작동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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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호스를 통해 온 브레이크 액이 실린더로 들어오면서
피스톤을 밀어내면 안쪽의 패드를 강하게 디스크에 밀착시키면
반대방향으로도 힘이 작용해서 가이드 로드를 따라 바깥쪽의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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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브레이크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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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캘리퍼에 붙은 면이 더 많이 마모가 된 상태. 가이드 로드가
슬라이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서 이런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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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브레이크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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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은 안팎이 균등하게 마모가 됐네.
차후에도 브레이크 점검시나 다른 이유라도 바퀴를 빼게 된다면
가이드 로드를 점검해 주자. 웬만하면 카센타에서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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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교체에 필요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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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장비는 위 사진에 있는 것만 있으면 됨. 자키는 차량을 위로
올릴때 사용하고 휠캡 분리기는 원래 휠캡을 빼내는 공구이나 휠캡을 뺄
필요가 없으니 캘리퍼 제끼는데 사용했음. 19mm는 휠 너트를 빼는데
필요하고 14mm라쳇은 캘리퍼 볼트를 푸는데 필요하다. 어쨌든 이
공구만으로 작업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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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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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는 44,440원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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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 교체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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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 교체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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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안에 교체 설명서가 들어있네. 여러가지 언어로 되어있으나 굳이 보지 않음.
자동차는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멈추느냐다. 뭐 주식도 그렇겠지. 아무리 우량한 기업에 투자를 해서 이익이 나더라도 회수가 안 된다면 말짱 꽝❗️ 절벽으로 달리는 치킨게임. 나도 뛰어야 하는데 모르겠네.
여행이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것보단 언제 어디서 멈추느냐다. 좋은 풍경을 만나면 멈추는 것. 그러기 위해선 지때 지대로 멈출 수 있는 브레끼가 필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