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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스파크 엔진룸 과열❗️ 냉각이 안 됨‼️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후드를 깐다.

본네트 방음판
 그러면 저 열 개의 키로 고정된 젠장할 본네트 방음판이란 것이 붙어있다. 35,410원 따리 보온 덮개가 있다. 쉐보레에선 방음판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기냥 엔진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두는 엉뚱한 역할을 하는 보온판이다.
키 풀러 레더맨 차지
 열 개의 키를 뺀다. 마땅한 공구가 없으니 난 기냥 레더맨 멀티툴에 있는 깡그리(깡통 따개)를 사용했다. 왜 굳이 붙여논 패드를 제거했냐면 가뜩이나 냉각이 안 되는 엔진룸을 그나마 후드를 통해서 열이 전도가 되면서 조금이라도 식어야 되는데 패드 때문에 냉각이 더 안 된다.
방음패드 제거된 후드
 이렇게 방음패드를 없애버림.
 이 차를 중고로 가져와서 8년이 넘도록 타면서 생각을 해보니 차가 주행을 하면 앞의 그릴을 통해서 컨덴서와 라디에이터를 통과한 공기가 엔진룸을 통해 차체 하부로 빠져나가면서 냉각이 되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뭐 어차피 저가 경차니 그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을리 만무하지만 아무리 젖가차라도 진짜 개판이네. 보통 자동차 메이커들 홍보영상 중 풍동 테스트 영상을 뿌리면서 자랑하듯이 하는데 정작 엔진룸으로 흐르는 공기에 대해서는 본적이 없다. 극히 일부의 몇몇 차들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 차는 그러한 것이 전혀 고려가 되어 있지 않다. 뜨거운 공기가 차량 후방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데 스파크는 전혀 그렇지 않다. 공기가 흡입되는 기로는 부족하지 않은데 나가질 않으니 들어오지 않는 것과도 같다. 이런 말이 있다. 뱀이 양을 삼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어떻게 소화시키느냐다. 보통 이런 걸 배압이라고 해도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오는 만큼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가는 만큼 들어온다. 대표적인 것이 병목현상이다. 엔진으로 밀려 들어온 공기가 나가지 못 하니 뜨거운 공기가 항상 엔진룸에 차 있게 되니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이 차는 엔진 부품에 플라스틱 부품이 많은데 이런 부품들의 경화나 오링이나 액상 가스켓의 열화로 고질병이 생긴다. 특히 더운 한여름에는 여러가지 중 한가지가 에어컨 작동 불능이다.

외부 기온계
 한여름에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데 외부기온이 40도에 다다르길래 그냥 덥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운전 중이었는데 갑자기 찬바람이 나오지가 않길레 휴게소에 들러서 후드를 열었다.
에어컨 팽창 밸브(블록식)
 이게 블록방식의 팽창밸브다. 밑의 얇은 파이프로 온 고압의 액체상태의 냉매를 분사해서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성에가 끼어있었다. 이게 이해가 안 가는게 에어컨 에바에 달린 온도계가 기준치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면 에어컨 컴프레셔를 정지시키는데 이 온도계가 이상이 있으면 계속 컴프레셔를 작동을 시켜 성에가 끼게 되는데 이러면 컴프는 멈추고 적어도 얼어있는 에바가 녹아서 데파지기 전까진 찬바람은 나와야 하는데 찬바람은 나오지도 않고 엔진룸에 있는 팽창밸브에 성에가 끼고 콤프는 돌고 있더라. 문제가 있으려면 그러한 증상이 계속되어야 하는데 고속도로를 나가 국도를 주행할 때는 괜찮은 것이다. 왜 그런지는 확실치 않지만 엔진룸 냉각이 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한여름 고속도로를 달리면 보통 기본 외부기온이 30도 이상인데 지열과 수많은 자동차들의 배기열이나 엔진열 등으로 인해 뜨거운 상황이다. 그래도 자동차가 100km 이상으로 달리니 100km의 바람이 들이닥치고 안 되면 냉각팬이 돌텐데 이것도 배기가 되지 않으니 말짱 꽝‼️

배기 불량
 그릴을 통해 컨덴서와 붙은 라디에이터를 지나치면서 냉각을 시켰으니 그 열을 가득 머금고 지나니 머플러도 있고 열받은 엔진을 지나서 하부로 흘러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하고 좁은 엔진룸 안에 갇혀있으니 열이 많이 받음. 그 쌓인 열이 여기저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침. 보통 자동차들 풍동 테스트 하는 것을 보면 아주 멋지던데 그런 비싼 차들이야 그런 걸 감안한 것이고 이런 값싼 차는 그런 것은 전혀 고려가 되어있지 않음.
 그래서 내가 전에 뭘 하려고 했었냐 하면
본넷 띄우기
  약간 우스꽝스러움.
후드 힌지
후드 스페이서
 대략 14.85mm 정도 되네. 이게 좀 오래된 건데 아마도 90년대 중후반 정도에 국내에서 양카들 기본 장착품이었던 후드 스페이서다. 이걸로 뭘 하냐하면 물론 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후드 스페이서
 이렇게 후드와 힌지 사이에 넣으면 후드가 펜더나 카울에서 공간이 생겨 엔진룸에 차 있던 뜨거운 공기가 와이퍼 있는 곳으로 빠져나가는 효과를 노린 것임.
후드 힌지 볼트
 우측의 짧은 것이 기존의 볼트고 좌측이 따로 구입한 볼트. 짧아서 후드 스페이서를 넣으면 볼트가 걸리지 않아서 긴 것으로 바꿔서 장착했으나
전면 충돌시 밀림
 뭐 프런트 오버행이 짧다보니 모냥새도 그렇고 전방 추돌시에 후드가 밀릴 때 팬더까지 밀리면서 충격을 먹어줘야 하는데 위로 밀릴 거 같은 불안감 때문에 원상태로 복귀함.
후드 벤트
 차라리 후드에 구멍을 뚫어서 벤트를 설치하는게 더 효율적일 듯하다. 중앙보다는 사이드에 구멍을 뚫는 것이 좋을 듯 한데 구멍 뚫는 거야 간단하지만 그 부분을 방수처리를 해야 하는데 난 그정도 기술이 없으니 기냥 타다가 버리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