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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6일 일요일

컵 카뎃(Cub Cadet) 제로턴 모어 시동 불량⁉️(Lawn Mower trouble)

 컵 카뎃(Cub Cadet) 모어가 시동이 안 걸린단다. 그래서 한 번 살펴봤다. 시동을 아무리 걸어도 걸리지가 않는다. 스타터가 노오오력 크랭킹을 하고 점화플러그도 열정 스파킹을 하고 이상이 없는데 그렇다면 뭐? 바로 연료지. 그래서 연료통에 있는 연료 냄새를 맡아 봤는데 이상이 없네. 그래서....

컵 카뎃 제로턴 모어 RZT S 에어필터 커버(Cub Cadet RZT S air filter cover)
에어필터 커버
 손잡이를 좌●우로 당기고 위로 들어낸다.


컵 카뎃 제로턴 모어 RZT S 에어필터(Cub Cadet RZT S air filter)
에어필터
 에어필터도 들어내자. 그냥 위로 잡아 빼내면 된다.

컵 카뎃 제로턴 모어 RZT S 쓰로틀 밸브(Cub Cadet RZT S throttle valve)
쓰로틀 밸브

쓰로틀 밸브 입구에 고인 연료
 쓰로틀 밸브 입구에 연료가 잔뜩 고여있네. 왜 이러지? 내 짧은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이 당시 AI검색도 없던 상황이라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나마 예측을 해보자면 캬브레이터 컵에 보면 필요이상의 연료가 유입되지 않도록 화장실 변기의 물통처럼 플로트식의 체크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이럴수도 있는데 이 기계는 그럴 일이 없을텐데. 미제가 이럴 일이 없는데....?

캬브레이터 연료 유입 라인
캬브레이터 연료 라인
 관으로 유입된 연료가 캬브레이터 하부에 있는 컵에 일정량 고여있어야 연료가 원활하게 기화가 돼서 엔진으로 들어가는데 일정량이 채워지면 더 이상 연료탱크에서 유입이 되지 않도록 막는 밸브가 있는데 이게 보통 플로트식의 볼 체크밸브가 사용됨. 그 체크밸브에 찌꺼기가 끼게되면 연료가 차단이 되지 않아 연료탱크에서 계속 밀려들어와 액체상태로 스로틀 밸브에 고일수도 있다. 심하면 엔진 실린더까지 유입이 되서 실린더 벽을 타고 엔진오일팬부터 차 올라서 엔진 실린더를 가득 채우면 크랭킹 조차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기화기 연료 필터
연료 필터
 이런 식으로
연료탱크와 캬브레이터 사이에 연료필터(filter to carb)가 있어서 찌꺼기를 걸러주니 캬브레이터 플로트 체크밸브가 막힐 일도 없고,

캬브레이터 연료 컷 솔레노이드(carburetor fuel cutoff solenoid)
연료 컷 솔레노이드
 더구나 이 기계의 캬브레이터는 연료컷 밸브가 있단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것. 새로운 것이네. 그래서 필요이상으로 연료가 유입이 되는 일이 없을 것인데. 어쨌든 왜 쓰로틀 입구에 연료가 잔뜩 고이는지 모르겠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점화 플러그를 빼보는 것이라 빼보니 흥건히 젖어 있어서 실린더를 에어로 불고 마르길 기다린 후 다시 시동을 걸었는데 안 됨. 그래서 기냥 내버려 뒀더니 나중에 수리업체를 불러서 수리를 했다더라.
 시동이 안 걸린 결정적인 이유는 이 기계의 엔진은 가솔린이라고 하는 휘발유를 태워서 움직이는 것인데 누가 연료통에 등유를 들이 부었다네. 결론은 에휴우~~ 시발❗️ 누가 난로에 넣는 등유를 들이부었다네. 자기들 차에 혼유 사고는 없을텐데. 연료 냄새를 맡았는데도 몰란던 건 내가 그 정도의 절대후각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온전히 등유만 있던 것이 아니라 기존에 휘발유가 있던 상태에 등유를 섞었으니 알리가 있나. 수리 업체야 이런 일이 흔하겠지. 실제로 농기계 이상 중 흔한 경우가 이런 경우란다. 유압유 통이나 엔진에 농약을 들이붓질 않나 다른 연료를 넣는 혼유 사고는 흔하단다. 

 캬브레이터의 하단의 금색 그릇(Float Bowl) 아래에 달린 연료 차단 솔레노이드 (Fuel Cutoff Solenoid)는 
역화 방지 솔레노이드(Anti-Afterfire Solenoid)라고도 한단다. 이 장치의 기능은 엔진 시동을 끌 때 발생하는 역화(Afterfire) 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란다. 역화 현상은 시동이 꺼진 후에도 연소되지 않은 연료가 뜨거워진 머플러로 유입되어 "펑"하는 폭발음을 내기도 한단다. 어? 이건 스도 쿄이치의 랑에보 미스 파이어링 시스템!?
 작동 방식은 시동 ON시 키를 돌려 시동을 걸면 이 솔레노이드에 전기가 공급되고 그러면 솔레노이드 내부의 밸브(핀 또는 플런저)가 뒤로 당겨지면서 캬브레이터의 주 연료 통로(메인 젯)를 열어주고 이로써 엔진에 정상적으로 연료가 공급이 된다. 시동 OFF시 키를 돌려 시동을 끄면 솔레노이드로 가는 전기가 차단되고 그러면 내부의 스프링이 밸브를 앞으로 밀어 연료 통로를 즉시 막아버린다. 이를 통해 더 이상 연료가 엔진으로 공급되지 않아 역화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네.

2025년 6월 26일 목요일

컵 카뎃(Cub Cadet) 제로턴 모어 엔진오일 교환❗️(Lawn Mower oil change)

컵 카뎃 제로 턴 승용 모어 RZT S
제로 턴 승용 모어 RZT S
 위 기계는 컵 카뎃(CUB CADET)이란 미국 회사의 제로 턴 승용 모어 중 모델명이 RZT S이란 기계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미제'란 거지. 결국 좋다는 것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보면 지포 라이터를 두고 미제의 위대함을 얘기하던데. 미제는 사용해보면 알 수 있다. 왜 좋다고 생각하는 지는 나중에 얘기하고.

컵 카뎃 제로 턴 승용 모어 RZT S 적산계
218시간이 넘게 사용
 시간은 218시간을 사용하였으나 아마도 5년이 넘게 엔진오일을 교체하지 않고 기냥 사용했네. 뭐 개인의 '내 것'이 아닌 '안 내 것'이라 누구도 신경을 안 씀. 기냥 돌려서 시동이 걸리면 사용하고 안 되면 기냥 방치. 어쨌든 나도 똑같네. 5년이나 지난 것을 이제야 알았네.
 그래서 교체함.

컵 카뎃 제로 턴 승용 모어 RZT S 마이너스 접지
먼저 '-' 접지를 젖혀 줌
 오일 교체 전 해줘야 편하니 마이너스 접지를 다 풀 필요는 없고 움직이도록 조금만 풀어줌. 물론 다 풀어도 되지만 일단 오일필터 전용 캡이나 기타 공구(필터체인, 필터 렌치)가 없어서 간섭이 되니 풀어주는 것임. 먼저 해줘도 되고 나중에 해줘도 되니 알아서들 하시길.

컵 카뎃 제로 턴 승용 모어 RZT S 엔진오일 드레인 호스
엔진오일 드레인 호스
 엔진 하부 팬에 연결된 드레인 호스를 풀어서 엔진오일을 빼주면 됨.

컵 카뎃 제로 턴 승용 모어 RZT S 엔진오일 드레인 볼트 규격
드레인 호스
 버니어캘리퍼스로 재보니 너트 부분에 해당되는 6각 부분은 대략 19.1mm이고 사각형 볼트는 11.45mm정도가 됨. 대략 19mm, 12mm 스패너가 있으면 되겠으나 난 기냥....

컵 카뎃 제로 턴 승용 모어 RZT S 엔진오일 드레인 볼트
드레인 호스 몽키 스패너 조합
 따로 공구를 준비하지 않고 소형 몽키 스패너 두 개로 작업함.

컵 카뎃 제로 턴 승용 모어 RZT S 엔진오일 드레인
1.8리터 페트병 준비
 드레인 되는 폐유는 워셔액통에 받아줌. 엔진오일량이 얼마인지 몰라서 사용자 메뉴얼을 보려다가 구찮아서 구글 제미나이한테 물어봤더니 1.8~1.9리터 라고 하더라. 그래서 페트병을 준비했고 엔진오일은....

가솔린 엔진오일 1리터
농협마트 가솔린 엔진오일
 엔진오일은 농협마트 중 농기구나 사료 비료 등을 파는 곳에 가면 이런식으로 진열장에 있으니 일반 마트에서 물건사서 카운터에 가서 계산하듯이 똑같이 구입하면 됨. 1.8리터가 필요하니 두 개를 구입함. 그래야 9,500원. 이 엔진오일은 API SP 등급의 100퍼 합성 고오오급 가솔린 엔진오일이란다. API SP 5W-30이다. 고로 한국에서 사시사철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이라네. 농기계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 다른 오일들도 있다.
농협자재센터 판매 오일
농협자재센터 오일

엔진오일 필러 게이지
오일 필러 게이지
 엔진오일 유량 게이지를 빼주면 오일이 더 쉽게 배출이 된다. 좀더 깔끔하게 빼고 쉽다면 에어로 저 필러를 손으로 막고 바람을 넣어주면 더 잘 배출됨. 너무 세게 불면 안 좋으니 살짝 불어줌. 엔진오일이 빠지는 동안 오일 필터를 교체해주면 된다.

엔진오일 필터 로프 탈착
엔진오일 필터
 오일필터 전용 탈부착 공구가 없어서 로프를 이용해서 풀어냈다. 전용공구가 없어서 간섭이 되니 저 마이너스 접지를 저리 제껴둔 것임. 오일 필터를 탈●부착시 오일시 떨어지니 헝겊을 깔고 하면 깔끔하다.

 
엔진 오일 필터 케이스 & 오일압 스위치
오일필터 케이스
 오일필터가 장착되는 케이스 위에 있는 것이 아마도 오일압 스위치 일 거 같음. 뭐 맞겠지? 오래된 오일필터를 탈착했으니 이제 신품 오일필터를 장착해주면 됨.

콜러 엔진 오일 필터
쾰러 엔진오일 필터
콜러 엔진 오일 필터
엔진오일 필터(30,800원)
 여담이지만 저 'KOHLER'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궁금했다. 느낌상 독일 근방의 이름으로 읽어야 할 듯 하다. 보통 서양은 자기 이름을 걸고 회사명을 정하는게 보통이라 사람 이름일 듯 하다. 검색해보니 유럽에서 건너간 신대륙 정복자들의 후손이긴 하지만 이미 오래전 미국화 돼서 기냥 콜러라고 읽으면 될 듯 함. 어쨌든 모어 납품사에서 30,800원에 구입함. 2년 전에 구입해 놓은거라 지금도 이 가격일지는 모르겠다. 내 인건비 빼고 다 오르는 세상이라.

엔진 오일 필터 케이스
엔진오일 통로
 굳이 필요는 없지만 설명을 하자면 오일 필터가 연결되는 저 부분이 오일이 흐르는 곳인데 오일팬에 고인 오일이 저 곳으로 나와서 필터를 통과한 후 가운데 센터로 들어감. 대충 그렇다는 것만 알고 넘어가고 더 알아보고 싶다면 각자 AI에게 물어보시길.

사용된 오일 필터와 신품 오일 필터
기존 필터와 앗세이 필터

오일 필터 구경 확인
구경을 맞춰보기

오일 필터 오일 채우기
필터에 오일 채우기
 필터를 조립하기 전에 엔진 오일을 필터에 채워주자. 채워줄 때 고무 오링 부분에 오일을 발라주는 것도 같이 해주자. 그냥 장착해도 되지만 시동시에 필터가 오일이 도는 동안 혹시라도 마모가 약간 더 될수도 있으니 그냥 습관적으로 해주자. 특정 기계의 경우 엔진에 장착되는 연료필터 교체시 연료를 채워주지 않고 교체하면 시동시 필터에 연료가 차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연료가 분사가 되지 않아 계속 크랭킹을 해주다 보면 스타터 모터도 무리가 가고 배터리 방전이 될 수도 있다. 너무 가득 채우지 말고 필터 여과지가 젖을 정도로만 넣어주자. 왜냐하면 필터가 수직으로 상부를 향해서 장착되는 것이 아니라 수평으로 장착이 되니 너무 많이 넣으면 다 흘러나오니 적당히(? 알아서들) 부어주고 잽싸게 장착하자. 필터 케이스에 손으로 돌려서 장착한 후 꽈아악 잠궈야 하는데 탈착할 때도 공구가 없어서 로프를 걸어서 뺐는데 장착할 때도 공구가 없으니 다른 아이템을 써서 조임.

원형 샌딩 페이퍼(aka 빼빠)
원형 샌딩 페이퍼(빼빠?)
 이것은 무적의 80방 빼빠❗️ 샌딩기에 붙여서 쓰는 80방 짜리 빼빠. 배운 사람들은 샌딩 페이퍼라고 부르지. 허나 난 빼빠라 부르지. 참고로 종이를 뜻하는 영어 '페이퍼(paper)'를 왜놈들은 빼빠라고 함. 그래서 예전부터 사포를 빼빠라 함. 그러니까 옛날 꼰대들이 쓰는 용어란 말이지. 그러니 나도 옛날 꼰대. 어쨌든 빼빠 80방은 뭐든지 갈아 버리지.

샌딩 페이퍼 80방으로 오일 필터 조이기
샌딩 페이퍼로 조임
 맨손이나 코팅 장갑을 낀다고 해도 샌딩 페이퍼로 잡아서 돌리는 것보단 약함. 사실 최대 토크로 조이지도 않았음. 어차피 압 자체가 내부로 더 강하게 흐르기 때문에 약간의 부압이 발생하니 어느 정도만 조여줘도 충분함.

엔진 오일 채우기(필링?)
오일 채우기
 이제 1.8리터의 오일만 채우면 됨. 필러넥에 채울 때 오일통의 평평한 면이 위로 오고 굴곡진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서 천천히 채우면 오일이 흐를 일이 1도 없음. 1리터 짜리를 다 붓고 두 번째 오일통을 800cc만 넣어주면 됨. 오일통의 평평한 면에 게이지가 있으니 200cc만 남기면 됨. 혹시 모르니 시동을 걸었다 꺼주고 오일량을 체크 후 부족하면 더 넣어주면 되고 아니면 그렇게 마무리. 혹시 모르니 1~2분 정도 아이들링 한 후 오일량을 체크하고 오일필터 결합부와 드레인 볼트 결합부의 누유를 점검하면 됨. 미리 깨끗이 닦은 후 예열 후 맨손으로 만져서 점검하면 누유 여부를 알기 쉬움.

점화 플러그 탈착
점화 플러그 빼기

점화 플러그
1번 2번 점화 플러그
 하는 김에 점화 플러그도 빼봤다. 좌측이 1번 실린더 플러그, 우측이 2번 실린더 플러그(내 생각에). 헌데 2번은 리치하고 1번은 린함. 2번은 연료가 농후하게 많이 들어가고 1번은 괜찮네. 이 기계는 V형 2기통임. 할리처럼 말이지. 양키들은 V 2기통을 좋아라 하고 나도 그렇지. 어쨌든 2기통인데 캬브레이터는 하나임. 그러니 구조상 먼저 흡입하는 1번 실린더와 나중에 흡입하는 2번 실린더의 연료 흡입량이 정확하게 일치 하지가 않아서 이런 듯 하다. 뭐 인젝션 방식이 아니니 이 정도는 그러려니 행야지. 그래서,
 좌측이 약간 린함. 그냥 그렇다는 것이고 신경 쓸 일은 아님.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음. 2기통에 투 캬브레이터는 성능이 좋을지는 모르지만 정비 메인터넌스 부분에선 번거로움.
 내 물건처럼 아껴서 잘 사용하면 크게 문제가 없는 기계임. 잔디 깍는 문화는 미국 문화이고 가장 많은 사용량을 보임. 그러니 잔디깍기 기계는 미제가 쵝오임. 정원관리 문화를 몰라서 기냥 조져대는 사람들이 기계를 땅크처럼 조져대니 그게 트러블 메이커‼️ 이건 티거 땅크가 아니라고❗️

5년 180시간 사용한 가솔린 엔진 오일
5년 180시간 사용한 엔진 오일
5년 180시간 사용한 가솔린 엔진 오일
5년 180시간 사용한 가솔린 엔진 오일
 마치 디젤 엔진 오일 같네. 참 무신경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