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일 토요일

WPC(Web Parts Catalog)‼️

 WPC란 단어 그대로 웹상에서 현기차 부품을 검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현기차 소유자가 사용을 하던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일단 한번 어떠한 식으로 검색하는지 알아보자. 검색 방법 때문에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모비스 홈피
 일단 모비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래에 부품 가격 정보검색이란 사각 박스가 보일 것이다. 물론 상단에 있는 고객지원 클릭 후에 부품 정보검색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일단 로그인
 일단 회원가입을 하고 거기에 소유한 차의 차대번호와 기타 정보를 입력한 후 로그인을 해야만 WPC를 사용할 수 있다.

WPC 접속하기
 로그인 후 하단의 접속하기를 클릭한다.

차량선택
 그러면 회원가입 시나 후에 추가로 입력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내 소유가 아닌 차량도 입력을 할 수는 있다. 그러면, 그 차주는 입력 불가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검색을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면,

검색 항목 선택
 위와 같은 선택 항목이 나온다. 부품 검색이 용이하게 엔진이나 미션 같은 커다란 항목으로 나누어 놓았으니 검색을 원하는 부품이 속한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엔진 파트
 엔진 항목을 클릭해 보았다. 로커 커버 개스킷의 품번과 가격을 검색하기 위해 로커 커버를 클릭하면,

로커 커버
 로커 커버 그림이 나오고,

부품 선택
 왼쪽의 부품 목록이나 오른쪽의 그림에서 개스킷의 22441이란 부품 번호를 클릭하면, 화면 아래에 있는 연두색으로 품번부터 가격, 장착 수량이 나온다.

앞 쪽 크로스 멤버

 모든 부품이 검색하기 용이한 것은 아니다. 위에 것은 프런트 크로스 멤버이지만, 크로스 멤버 단일품의 가격은 나오지 아니한다. 어차피 현대 모비스와 직거래를 하는 것이 아닌 주변에 있는 판매점에서 구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세한 것은 판매점에 문의하면 될 것이다. 판매점 측에서는 EPC(Electronic Parts Catalog)라는 WPC와 같은 프로그램을 모비스에서 구입(강매?) 후에 사용료를 내고 사용 중이다.
 자, 그러면 왜 WPC에 대해 얘기하냐면 모비스의 WPC운용에 대해서 불편함을 얘기하려고 한다.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십여(?) 년 전에는 WPC 사용 시 회원가입이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부품을 검색하기 위한 WPC 접속 과정이 이처럼 복잡하지도 아니했다. 한마디로 누구나 제한 없이 접속 후 모든 차종의 부품 검색이 가능했다. 심지어 차대를 입력하지 아니하고도 차량으로만 검색이 가능했다. 그러던것이 언제부터인지 회언가입과 차량 정보를 입력해야 검색이 가능한 것으로 변경이 된 것이다. 현기 측이야 사용자 데이터 확보 목적이나 고객 관리라 하겠지만, 그 이면에는 판매점으로부터 받는 EPC 사용료가 적지 아니한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판매점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부품 검색시 WPC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EPC를 구매해서 쓰도록 강제하는 효과가 있다. 실례로 예전에는 최소한의 필요 컴퓨터만 EPC를 구매 후 사용하고 나머지는 WPC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WPC 검색을 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 후 회원정보에 차량 정보 입력이 필수기 때문에 사실상 이용 불가인 것이다. 어찌 됐든 프로그램 구매야 모비스와 판매점의 비즈니스적인 측면이라 내가 머라 할 수 없지만, 결론은 실상 일반 소비자는 개인적으로 내 소유 차의 부품 검색을 하기는 불편해진 것이 사실이다. 모든 웹상의 서비스가 회원가입이 의무라지만, 소비자의 편리성보다는 현기 측의 비즈니스 측면 때문에 소비자는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현기가 다시 WPC를 예전처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개방을 했으면 해서 하는 말이다.

현대차 한전 부지 VS 두카티‼️

 좀 지난 일이지만 현대차의 한전 부지 구입액은 10조 5천억 가량이었다. 이래저래 말들이 많았지만, 머 지들 돈으로 멍청한 짓거리를 한다손 치더라도 진짜 안타까울 따름이다. 투자라기보단 쌓아둔 자금에 대한 세금을 피하기 위해 부동산에 털어 넣은 것 같다. 차라리 그 돈으로 두카티를 인수했다면, 아니 인수하고도 돈이 하안참 남네. 복스바겐의 아우디가 2012년 당시 두카티를 8억 6천만 유로(대략 당시 1조 2900억 원)에 인수했으니 말이다.
 굳이 무리해서 비교를 하자면(현다이와 혼다는 비교 불가. 엠블럼이 얼핏 비슷해 보일지라도) 일본 혼다 같은 경우 혼다 하면 생각나는 첫 번째 이미지가 V-TEC이다. 자동차와 바이크에 쓰이는 엔진 라인업이다. 현대는 희한하게 엔진 기술이 그리 뛰어나지도 않으면서 기술 개발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엔진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두카티를 인수해서 혼다처럼 자동차와 바이크에 데스모드로믹 엔진 라인업을 적용했다면 지금과는 좀 다른 기업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지들이 그렇게 자랑질 해대는 GDI 엔진도 개망인 상황인데 앞으로 어떤 해결책이 있을지는 별 관심도 없다.
 하긴 이제 더 이상 현대차에 무얼 더 기대한다는 게 무의미해 보인다. 야이씨! 라디오 수신율 개망인 아반떼 XD는 리콜 아니 하나??

쉐보레 스파크(M300) 계기판 탈거‼️

 스파크 계기판을 탈거해 보자.



 핸들을 좌•우로 90도 번갈아 돌려서 볼트(접시 머리 볼트)를 푼다. 

 핸들 하부에 있는 틸트 잠금 손잡이를 내리고 스티어링 컬럼 커버(?) 볼트(둥근 머리 볼트) 한 개를 십자 드라이버로 푼다.




 컬럼 커버를 빼낸다. 몰론 차 키는 빼야죠. 컬럼 커버는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살살 벌려주심 빠진다.


 계기판을 아래에서 고정하고 있는 너트를 10mm 연장으로 푼다. 그런데, 저 컴비 스위치 배선 땜에 걸린다. 그러니 그 전에 커넥터를 빼준다. 커넥터는 고정키를 좌측으로 밀어서 빼준다.
 그런 후에 너트를 풀자.

 계기판을 잡고 있는 두 개의 너트 중 나머지 하나를 푼다. 너트 커버는 홈에 얇은 드라이버나 송곳 등 적당한 공구를 넣어서 젖히면 올라온다.

 너트 커버는 뺄 수는 있지만, 굳이 뺄 필욘 없다.

 이런 식으로 공구가 들어갈 정도로만 젖히면 된다.

 그리고 나서 위로 들어 올리면 계기판이 나온다. 빨강 동그라미 두 부분이 너트로 고정되는 부분이다. 컬럼 커버는 아래쪽 너트를 풀기 위해 탈거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계기판 뒤 커버를 열면 된다.



 뒤 커버는 양쪽으로 안쪽에 키가 걸린 밑 부분부터 빼면 잘 빠진다.


 이 배선 커넥터만 빼면 계기판이 탈거 된다.


 회색 고정키 부분을 누른 후 검정 레버를 위로 올리면 커넥터가 빠진다.


 그러면, 이렇듯 계기판이 탈거된다.
 머 조립이야 늘 얘기하듯이 분해의 역순(Installation is reverse of removal!)이니 너무 세게 조여서 망가뜨리지만 않는다면 문제없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계기판 구입 시에 필히 실물 품번을 확인하자. 부품 판매점에서 차량번호로 계기판 품번을 알아 왔는데 엉뚱한 품번이다. 반드시 실물로 확인하자. 뭐든지 직접 하는 게 젤로 학실하다.
 그리고, 또 하나 더!(뭐 교장 선생님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스티어링 컬럼 커버에 접시 머리 볼트 두 개가 있었는데, 보통 접시 머리 볼트는 볼트 머리가 간섭이 되지 않도록 면과 일치해야 하는 부분에 주로 쓰인다. 핸들이 좌•우로 회전하면서 간섭이 생기면 안 되니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접시 머리 볼트는 장착제가 볼트 장착 방향의 평행이 아닌 수직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사용된다.


 접시 머리 볼트와 달리 커버 밑 면에 있는 둥근 머리 볼트는 볼트 장착 방향의 수직•수평으로 힘을 지지할 수 있는 볼트이다.
 그리고, 이 종류의 스파크(M300) 계기판은 적산계의 거리가 계기판에 저장되는 것이 아닌 거 같다. 내 생각에 적산거리는 ECU나 TCU 아님 다른 부분에 저장이 되고 계기판은 단순 표시만 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차들처럼 대쉬보드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핸들 뒷 편에 노출이 되는데 최소한 컴팩트 하게 만들어야 되니 적산거리를 저장할 수 있는 부품을 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