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2일 화요일

조건 따지는 여자들‼️


 보통 여자들이 남자들 조건만 보고 만난다고 비난을 한다. 그렇다면, 그게 비난받아야 하는 일인가??
 없는 사람보단 있는 사람이 더 좋은 것 아닌가? 다다익선? 물론, 감정이 중요한 건 유딩도 알고 있다. 유딩들도 감정적으로 행동하니까.
 내가 그렇다고 페미니스트는 아니고, 메갈은 더욱더 아니다. 남자들도 기왕이면 크고 돈 많이 주는 회사에 다니고 싶지 않은가. 할 일 많은 신생회사보다는 자리 잡힌 어느 정도 묵은 회사가 좋지 않은가. 그래서, 중소기업에서 일하길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예를 들어서 원시시대에 비유해 보자. 본인들이 원시시대 여자라면 허구한 날 돌칼이나 돌도끼로 작은 토끼나 겨우 잡아오는 남자보단 활이나 창으로 공룡 잡아오는 남자라면 더 좋지 않겠는가. 비바람 들이치고 태풍 불면 날아가 버리는 움막보단 튼튼하고 안전한 100평 정도되는 동굴에 사는 게 더 좋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니는 뭐 잘났냐고 묻는다면? 그래서, 난 혼자 산다. 혼자 살기도 버겁다. 여러분들은 나처럼 이렇게 살지 말고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혼자 쉰내 나는 골방 같은 원룸에 있다 보니 심심해서 끄적여 보는 것이다.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다 풍족하게 살겠는가. 나름 만족하면서 사는 수밖에....
 인간이 아닌 동물들이라면?. 생식으로 인해 유전자를 남기는 것이 필연적인 본능이고 삶의 목적이라면 암컷의 입장에선 단 하나의 유전자를 선택할 수 있다. 아니 단 하나의 유전자만 선택된다. 수컷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어느 곳의 원시부족처럼 보다 많은 남성의 유전자가 우월한 아이를 만든다는 믿음과는 다르게 두 개 이상의 유전자를 선택할 순 없다. 그러한 반면 수컷은 힘이 있다면 암컷의 수만큼 유전자를 남길 수 있다. 상대방 암컷의 조건을 크게 고려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많은 암컷과 생식하는 것이 우수한 유전자를 남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러니 당연 암컷은 우수한 새끼를 낳기 위해 우수하고 헌신적인 수컷을 선택하기 위해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 동물들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공동육아가 있는 반면 암컷 혼자 육아를 하는 경우 암컷 자체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불확실한 유전자를 낳고 싶겠는가.
 인간의 경우는 동물과는 다를지라도 크게 다르지는 않겠다. 인간의 경우 유전자적인 힘은 돈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 한다. 힘은 권력이고 특권이다. 특권층이 지식을 독점하고 돈을 독점했다. 그러니 현재의 힘은 돈이다. 그 돈을 알아보는 방법은 머니 스카우터가 생기지 않는 한 눈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한 것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것이 자동차일 뿐. 나처럼 경차 타는 남성은 자동으로 패스‼️

삼천리(3,000) 루시아‼️

 내가 타고 있는 자전거 루시아(LUCIA)!! 26인치로 루시아 중에서 가장 크다.
  지금까지 대략 1년 정도를 타고 있다. 어차피 컨셉 자체가 저가에 여성 장보기 용이라서 큰 기대는 아니하고 그냥저냥 탈만한 자전거라고 생각한다. 크게 불만은 없으나 굳이 지적하자면(?굳이 지적이 아니라 많이 안 좋다) 브레이크가 넘 즈질이라는 것이다. 
 평지만 계속된 곳에서 타는 것은 무어라 할 말은 없지만, 내리막이 있는 곳은 많이 불안하다. 괜히 멋모르고 속도를 냈다가는 한 방에 훅 갈지도 모를 일이다. 유압식은 아니더라도 케이블 타입 디스크라도 앞바퀴나 뒷바퀴 둘 중에 하나라도 달렸다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내리막에서 너무 불안해서 내가 직접 달아볼까도 생각해 봤다. 앞 바퀴 하나라도 달아볼까 했다. 하지만, 그만두기로(아예 시작도 아니했지만) 결정했다. 못할 것은 없지만, 걸림돌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캘리퍼는 브래킷을 용접해서 달면 되는 것이라 문제가 없었으나(그나마도 알루미늄이라), 디스크와 베어링 문제가 있다. 디스크는 휠에 장착을 해 줘야 하는데, 기존 휠은 그런 것이 가능하지도 않고 디스크를 장착한다고 해도 휠 폭이 지금보다 늘어나야 하는데 그러려면 프런트 포크 간격까지 같이 넓어져야 한다. 조절 가능한 부분도 아니고 잘라서 넓히는 용접 작업까지 해야 하는데 그러느니 디스크 타입을 스왑 하는 게 낫겠다. 그리고, 현재의 휠 허브 베어링은 디스크 브레이크의 하중을 견디지 못한다. 지금의 싸구려 베어링에 디스크를 이식해봐야 베어링이 다 뭉개지거나 튕겨져 나갈 것이다.
 결론은 못할 것은 아니나 깔끔하지가 못하다. 만족감이 영 제로다. 어느 정도 베이스가 중요한데 아예 한정적인 물건이라 기냥 조심히 타는 걸로 결정함.

나의 루시아(LUCIA)‼️

 북두신권 켄시로에겐 '유리아!'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에겐 '줄리아!' 가난한 서민인 나에겐 '루시아!'가 있다.

  루시아 모델 중 가장 큰 26인치이고 참고로 난 여성이 아니라 남성임. 거기에 키는 180이 안되는(ㅠ.ㅠ;) 젠장할 루저 174.999임. 당연 180이 아니되니까 흉위 신장 1/2 이상임. 그러니까 하체보다 상체가 긴 전형적인 '숏다리'란 얘기임. 몸무게는 75키로그라므. 리치는 재어보지 아니해서 모름. 대충 사이즈 나오죠. 하고 싶은 말은 뭐냐면 나한텐 좀 미세하게 작은 편이라서 장거리는 불편할 거 같습니다. 대략 왕복 10KM 거리만 이용하니까 크게 상관없습니다. 180이상 되시는 분들은 많이 불편할 듯하니 180미만한테만 아주 쬒끔 권장합니다. 180도 안되는데 이런 혜택(?)이라도 있어야죠. 남자들이 루시아를 타지도 않겠져? 내가 비정상이겠군요. 일본은 남자들도 많이 타던데. 개인 주택은 집집마다 이런 거 한대씩은 있는 듯 함.
 사진에 보듯이 앞 바구니, 뒤 짐받이는 옵션이 아닌 기본 구성품입니다.


시마노 7단 기어
 7단 변속기이긴 한데 도심형 셋팅임. 험한 오르막은 오너 다리 힘에 달렸네요. 그래도 공공자전거 타슈보단 훠어얼~~ 고급 짐. 그래도 프레임이 알루미늄이라 다행.

시마노 변속 레버
 너무 오래전에 자전거를 타본지라 이런 변속레버는 처음엔 생소하고 신기했는데 진짜 편하네요. 역시 오래 사는 게 장땡입니다 그려! ㅎㅎ!!

따릉이!!('벨'보다는 이게 더 정겹네요)
 루시아의 포인트 벨!

 자세한 건 아래로⬇︎⬇︎⬇︎ 가 보시길. 핑크로 살 걸 그랬나??
삼천리 자전거 루시아!!

 일본에 가보니 웬만한 집은 다 이런 장보기용 자전거가 한 대씩은 있었다. 남자들도 꽤 많이 타고 다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