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스파크 블랙박스 장착하기‼️

 살면서 처음으로 블랙박스 장착을 해 봤다. 내가 예전에 처음 내 차로 탄 차가 엘란트라였는데 그 때는 아마도 내 기억으론 블랙박스나 후방 감지기 같은게 없었던 거 같다. 있었나❓ 내가 알지 못 했을 수도. 그 다음에 탄 차가 아반떼 XD였는데 블랙박스와 후방 감지기를 장착해야지 하고 있다가 게을러서 몇 년째 안 하고 있다가....

대파 된 아반떼
  쾅❗️ 후방 추돌 사고로 폐차를 했네. 차체가 밀려서 운전석 앞문 빼곤 문이 다 안 열리더라. 고속도로에서 뒤차가 들이받아서 100:0이긴 하지만 사고는 무조건 안 나는게 쵝오‼️


스파크

 어쨌든 차가 당장 필요하니 임시로 잠깐 타려고 중고로 가져온게 스파크! 사고가 한 번 나니 블랙박스가 필요해 보인다. 이미 소는 잃었으나 다음 소가 다시 왔으니 외양간을 고쳐야지.

에어트론 블랙박스
 뭐가 좋은지 잘 모르니 주변 사람들이 사용하는 걸 샀다. 이건 에어트론 에어7이라는 제품인데 2019년에 구입해서 장착한 걸 지금에야 올리는 것이니 이런 후진 제품은 검색을 하덜덜 마시길. 제조사도 망한 듯 함. 인터넷에서 홈피가 검색이 안 된다. 기냥 블박 설치 참고로만 보면 될 듯 함. 구성품은 간단함. 설명서와 전●후방 카메라와 메모리칲과 배선이다. 그리고 양면 테이프.

 카메라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같이 동봉된 양면 테이프로 전●후면 유리 적당한 위치에 붙여주면 된다.

전방 블랙박스 카메라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카메라야 뭐 이런식으로 붙이면 간단하다. 겨울이라면 잘 안 붙을수도 있으니 라이터로 양면 테이프를 살짝 데펴서 붙여주면 잘 붙는다. 문제는 배선을 설치하는 작업임. 전원을 연결할 때 생각을 해야 할 것은 운행시야 당연히 전원이 공급되야 하는 것이고 문제는 시동 off시 전원을 공급을 할 것인지 아니면 차단을 할 것인지이다. 물론 상시 전원이 공급이 된다면 주정차시에도 녹화가 되서 보안상 좋겠지만 문제는 배터리 방전이다. 그러니 선택을 해야함. 나도 상시전원으로 설치를 했는데 배터리가 작아서 그런지 방전이 여러 번 되서 상시전원이 아니라 운행시에만 전원이 공급되도록 바꿨다.
델코 40Ah 배터리
 아마도 초기 차량 출고시에 장착된 소형 배터리. 제조사 입장에서는 기껏 경차에 비싼 배터리를 장착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을 했을 것이고 더 큰 배터리가 필요하다면 사용자가 알아서 하겠거니 했겠지. 뭐 어쨌든 배선작업도 간단함.

전원 배선
 먼저 전원 배선을 설치해야 한다. 블랙박스에 전원을 공급해야 하니 필수 설치다.

상시 전원 케이블
 상시 전원 케이블을 실내에 있는 퓨즈 박스에 연결을 해야 한다. 상시 전원인 노랑 'B+'는 라디오 퓨즈에 연결. 악세사리 전원인 'ACC'는 시거 라이터 퓨즈에 연결. '접지-'는 적당한 곳에 접지를 해주고 상시전원 잭은 전방 카메라 본체에 연결을 해주면 된다. 배선에 연결된 검은 통은 자체 퓨즈 박스다.
퓨즈통
퓨즈
 이런 원형의 유리관 퓨즈가 들어있다.
 그렇다면 먼저 전원 배선을 어디에 연결을 하냐 하면 바로
실내 퓨즈 박스 커버
 운전석 좌측 무릎 부근에 보면 이런게 있는데 기냥 손으로 당기면 빠진다.
실내 퓨즈박스
 이렇게 퓨즈 박스가 보인다. 노란색의 20A 퓨즈가 시거 라이터이고 파란색의 15A 퓨즈가 라디오다. 뭐가 뭐인지 몰라도 상관없음. 왜냐고?
실내 퓨즈 박스 커버 뒷면
 커버 뒷면에 보면 각각의 퓨즈가 어떤 것인지 다 나와있다. 헌데 라디오는 알겠지만 'LTR/APO'는 대체 뭐냐? 그것도
차량 설명서
 이렇게 차량 설명서에 보면 10-42 차량 관리 항목에 나와있다. 'LTR/APO'가 뭔가 했더니 'LTR'은 Ligher이니 보통 시거잭이고 'APO'는 Auxiliary Power Outlet이니 기냥 전원단자라고 보면 되겠다. 그러니 빨강 ACC 악세사리 선은 전원단자 퓨즈에 연결을 해주고 노랑 상시 전원은 라디오 퓨즈에 연결을 해주면 된다. 헌데 왜 ACC는 라이터고 상시전원은 라디오인가? 이건 나도 몰랐는데 스파크를 타다 보니까 알게 됐는데 라이터 단자는 키를 돌려서 전원을 연결해야 연결이 되고 라디오는 경보장치나 차량에 관리된 에탁스(?)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경보장치가 연결이 되어있으니 상시 전원이 연결이 되어 있다. 키를 넣지 않아도 라디오 전원을 누르면 라디오가 작동이 된다. 차량에 관리된 몇 몇가지 예를 들어 차량 리모컨으로 도어를 잠그고 열 때 혼이 소리를 내는데 이것도 오디오 부분에서 설정을 한다. 보통 이런 편의사항을 통합 관리하도록 오디오 모듈에 연결을 한 듯 하다. 너무 자세한 것까지는 모르겠고 기냥 그렇다고만 알아두고 라이터와 라디오 퓨즈만 기억하자. 블랙박스 장착할 때 필요한 것은 이 두 가지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알고 연결을 하면 되는데 퓨즈박스 커버만 탈거하면 배선정리가 힘드니 아예 하부 크래쉬 패드도 탈거하자.
하부 크래쉬 패드
 하부 양쪽에 있는 피스는 '➕'자 드라이버로 풀고 잡아당기면 탈거가 된다.

하부 크래쉬 패드 탈거
 위쪽을 잡아당기면 탈거가 된다.

인스트루먼트 사이드 커버 탈거
 하는 김에 어차피 사이드 커버도 탈거하자. 운전석 A필러 커버를 통해서 배선을 통과시켜야 한다.

라이터 퓨즈 결선
 노란색의 20A 라이터 퓨즈에 이렇게 감아주자. 노란 배선은 같은 방식으로 라디오 퓨즈에 감아준다. 그런 후 퓨즈박스에 꽂아주면 된다.

퓨즈 박스
 그냥 꽂아도 되지만 기왕이면 배선을 감은 곳이 아래로 오도록 꽂는다. 퓨즈 단자 소켓이 아래는 보이는데 위는 보이지 않게 속으로 깊이 들어가 있다. 전기가 위에서 퓨즈를 통해 아래로 흐르는 방식이다. 그러니 결선 부분이 위로 가도록 꽂으면 과전류시 퓨즈가 전류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 뭐 자체적으로 유리관 퓨즈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중으로 하는게 더 안전하겠지. 검은색 접지는 퓨즈박스를 고정한 너트에 접지 시켰다. 퓨즈박스는 플라스틱이라 부도체지만 박스를 고정하는 볼트는 차체에 용접이 되어 있으니 너트로 고정하면 전기가 통한다.

퓨즈박스 연결
 이런식으로 연결을 해주고 전원선을 전방 카메라에 연결하면 마무리. 전원선은 A필러 트림을 탈거하고 배선을 연결한다.

에어백 커버?
 에어백이라고 써 있는 저 마개가 에어백도 아니고 저 마개가 있는 필러 커버가 에어백이 아니고 노란색 화살표 부분의 직물 재질로 된 부분이 에어백이다.
트림 에어백 문구 캡
필러 트림 고정 피스
트림 탈거
 작은 드라이버나 핀으로 캡을 들추면 고정피스가 나온다. 그걸 드라이버로 풀고 커버를 잡아 당기면 빠진다. 이곳으로 전원선을 넣어서 헤드 라이닝(head lining?)을 거쳐 카메라에 꽂아주면 된다.
 이제 남은 것은 전●후방 카메라를 연결해 주면 된다. 뭐 바닥으로 깔아서 할 수도 있지만 기냥 A➞B➞C 순으로 필러 상부를 거쳐서 넣어주고 뒤쪽 C필러 부근에 보면 테일 게이트로 가는 배선라인이 있는데 그걸 따라서 가면 된다. 없는 길이 아니라 미리 간 길을 따라가면 됨.
필러 상부
 
 이렇게 상부를 따라서 후방 카메라 배선을 넣어주고
'C' 필러 트림
 후방 카메라가 테일 게이트에 장착을 해야하니 배선을 그곳으로 빼야 한다. 'C' 필러 트림을 빼야 하니 에어백이 써진 캡을 빼고 피스를 푼다. 'A' 필러 트림과 동일하다.
'C' 필러 트림 피스
'C' 필러 트림
 피스를 풀고 당기면 빠진다.
테일 게이트 배선
 'C' 필러에 보면 테일 게이트로 가는 배선이 보인다. 스파크는 뒷 문 상부에 브레이크 등이 달려있어서 배선이 깔려 있는데 그 라인을 따라가면 된다. 노란 표시 부분을 보면 워셔액 노즐관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빼서 후방 카메라에 연결하면 된다.
배선 고무 부트
 고무 부트를 뺀 후 배선을 끌어 올려야 하니 편하게 하기 위해서 철사같은 것을 이용해서 통과시킨다.
후방 카메라 배선
 이런 식으로 대충 테이핑해서 당겨주면 위로 빠진다.
후방 카메라 배선
 이렇게 나온다.
배선 고무 부트
 고무 부트를 통과시키고 이걸 
테일 케이트 배선
 철사를 넣어서 워셔 노즐쪽으로 빼면 된다. 
테일 게이트 워셔 노즐
 이걸 후방 카메라를 붙이고 꽂아 주면 배선 작업이 끝나고 설치 작업도 끝난다.

키 파손
부러진 키
 'C' 필러 트림을 빼다가 키가 부러졌네. 뭐 이럴 땐
키 접합
 기냥 록타이트 401을 발라버리면 됨. 어떤 사람들은 5초 본드라고 하던데. 5초면 붙어버린다고 그런다나.
 뭐 블박 설치야 이런식으로 다이하면 되고 이 에어트론 블랙박스를 6년 정도 사용중인데 뭐 그저 그렇네. 지금은 회사도 블박을 접은 듯 하다.

 요즘 들어 테슬라의 자율주행이 쵝오인데 그건 그동안 돌아다닌 테슬라에서 얻어진 주행 데이타 덕분인데 테슬라 차량이 돌아다닐 수록 그만큼 더 발전하는 시스템이다. 테슬라 차량에서 얻어지는 주행 데이타만 해도 많겠지만 테슬라에서 스타링크와 연동되는 블랙박스를 만들어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테슬라 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들 그 중에서도 아직도 수 많은 내연기관 차량에서 얻어지는 주행영상을 추가로 활용하면 자율주행 발전이 더 빨라질텐데. 스타링크와 연결된 테슬라 블랙박스로 전체적인 교통 흐름과 신호체계 등을 가질 수 있다면 정지하지 않고 정속주행을 할 수도 있고 막히는 도로를 우회시키고 사고를 예측할 수도 있고 뭐 그 정도 까진 필요가 없나보네. 아직도 전기차의 특성상 내연기관을 사용해야 하는 분야에서는 이러한 제품을 원할 듯 하다. 사용자는 저렴하고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똑똑한 블랙박스. 테슬라는 더더더 많은 주행 데이타를 얻고 서로 윈윈 아닌가⁉️ 이런 사용자들은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더 확고한 사용자가 되겠지. 뭐 이런 것까진 필요가 없을지도.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 현기는 신차에 블박을 옵션으로 달던데 이러한 것에서 주행 데이타를 수집할라나. 예전에 어떤 블랙박스가 통신과 연결되서 각 기기들이 연동이 되서 그러한 교통정보를 실시간 공유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실용화 되지는 않았나 보네.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스파크 엔진룸 과열❗️ 냉각이 안 됨‼️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후드를 깐다.

본네트 방음판
 그러면 저 열 개의 키로 고정된 젠장할 본네트 방음판이란 것이 붙어있다. 35,410원 따리 보온 덮개가 있다. 쉐보레에선 방음판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기냥 엔진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두는 엉뚱한 역할을 하는 보온판이다.
키 풀러 레더맨 차지
 열 개의 키를 뺀다. 마땅한 공구가 없으니 난 기냥 레더맨 멀티툴에 있는 깡그리(깡통 따개)를 사용했다. 왜 굳이 붙여논 패드를 제거했냐면 가뜩이나 냉각이 안 되는 엔진룸을 그나마 후드를 통해서 열이 전도가 되면서 조금이라도 식어야 되는데 패드 때문에 냉각이 더 안 된다.
방음패드 제거된 후드
 이렇게 방음패드를 없애버림.
 이 차를 중고로 가져와서 8년이 넘도록 타면서 생각을 해보니 차가 주행을 하면 앞의 그릴을 통해서 컨덴서와 라디에이터를 통과한 공기가 엔진룸을 통해 차체 하부로 빠져나가면서 냉각이 되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뭐 어차피 저가 경차니 그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을리 만무하지만 아무리 젖가차라도 진짜 개판이네. 보통 자동차 메이커들 홍보영상 중 풍동 테스트 영상을 뿌리면서 자랑하듯이 하는데 정작 엔진룸으로 흐르는 공기에 대해서는 본적이 없다. 극히 일부의 몇몇 차들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 차는 그러한 것이 전혀 고려가 되어 있지 않다. 뜨거운 공기가 차량 후방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데 스파크는 전혀 그렇지 않다. 공기가 흡입되는 기로는 부족하지 않은데 나가질 않으니 들어오지 않는 것과도 같다. 이런 말이 있다. 뱀이 양을 삼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어떻게 소화시키느냐다. 보통 이런 걸 배압이라고 해도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오는 만큼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가는 만큼 들어온다. 대표적인 것이 병목현상이다. 엔진으로 밀려 들어온 공기가 나가지 못 하니 뜨거운 공기가 항상 엔진룸에 차 있게 되니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이 차는 엔진 부품에 플라스틱 부품이 많은데 이런 부품들의 경화나 오링이나 액상 가스켓의 열화로 고질병이 생긴다. 특히 더운 한여름에는 여러가지 중 한가지가 에어컨 작동 불능이다.

외부 기온계
 한여름에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데 외부기온이 40도에 다다르길래 그냥 덥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운전 중이었는데 갑자기 찬바람이 나오지가 않길레 휴게소에 들러서 후드를 열었다.
에어컨 팽창 밸브(블록식)
 이게 블록방식의 팽창밸브다. 밑의 얇은 파이프로 온 고압의 액체상태의 냉매를 분사해서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성에가 끼어있었다. 이게 이해가 안 가는게 에어컨 에바에 달린 온도계가 기준치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면 에어컨 컴프레셔를 정지시키는데 이 온도계가 이상이 있으면 계속 컴프레셔를 작동을 시켜 성에가 끼게 되는데 이러면 컴프는 멈추고 적어도 얼어있는 에바가 녹아서 데파지기 전까진 찬바람은 나와야 하는데 찬바람은 나오지도 않고 엔진룸에 있는 팽창밸브에 성에가 끼고 콤프는 돌고 있더라. 문제가 있으려면 그러한 증상이 계속되어야 하는데 고속도로를 나가 국도를 주행할 때는 괜찮은 것이다. 왜 그런지는 확실치 않지만 엔진룸 냉각이 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한여름 고속도로를 달리면 보통 기본 외부기온이 30도 이상인데 지열과 수많은 자동차들의 배기열이나 엔진열 등으로 인해 뜨거운 상황이다. 그래도 자동차가 100km 이상으로 달리니 100km의 바람이 들이닥치고 안 되면 냉각팬이 돌텐데 이것도 배기가 되지 않으니 말짱 꽝‼️

배기 불량
 그릴을 통해 컨덴서와 붙은 라디에이터를 지나치면서 냉각을 시켰으니 그 열을 가득 머금고 지나니 머플러도 있고 열받은 엔진을 지나서 하부로 흘러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하고 좁은 엔진룸 안에 갇혀있으니 열이 많이 받음. 그 쌓인 열이 여기저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침. 보통 자동차들 풍동 테스트 하는 것을 보면 아주 멋지던데 그런 비싼 차들이야 그런 걸 감안한 것이고 이런 값싼 차는 그런 것은 전혀 고려가 되어있지 않음.
 그래서 내가 전에 뭘 하려고 했었냐 하면
본넷 띄우기
  약간 우스꽝스러움.
후드 힌지
후드 스페이서
 대략 14.85mm 정도 되네. 이게 좀 오래된 건데 아마도 90년대 중후반 정도에 국내에서 양카들 기본 장착품이었던 후드 스페이서다. 이걸로 뭘 하냐하면 물론 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후드 스페이서
 이렇게 후드와 힌지 사이에 넣으면 후드가 펜더나 카울에서 공간이 생겨 엔진룸에 차 있던 뜨거운 공기가 와이퍼 있는 곳으로 빠져나가는 효과를 노린 것임.
후드 힌지 볼트
 우측의 짧은 것이 기존의 볼트고 좌측이 따로 구입한 볼트. 짧아서 후드 스페이서를 넣으면 볼트가 걸리지 않아서 긴 것으로 바꿔서 장착했으나
전면 충돌시 밀림
 뭐 프런트 오버행이 짧다보니 모냥새도 그렇고 전방 추돌시에 후드가 밀릴 때 팬더까지 밀리면서 충격을 먹어줘야 하는데 위로 밀릴 거 같은 불안감 때문에 원상태로 복귀함.
후드 벤트
 차라리 후드에 구멍을 뚫어서 벤트를 설치하는게 더 효율적일 듯하다. 중앙보다는 사이드에 구멍을 뚫는 것이 좋을 듯 한데 구멍 뚫는 거야 간단하지만 그 부분을 방수처리를 해야 하는데 난 그정도 기술이 없으니 기냥 타다가 버리는 걸로.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귀뚜라미 기름 보일러 고장‼️

 이 글은 가정용 기름보일러에 관한 내용이니 여기 들어온 사람들의 보일러가 가스나 전기방식이라면 시간 낭비이니 기냥 나가는게 여러분의 인생에 개이득임. 뒤로가기 버튼이나 탭닫기 버튼을 클릭하길.

 갑자기 보일러가 안 된다고 하길래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수리기사를 불러야 하지만 이러저러한 상황으로 기냥 내가 어떻게 해보려고 일을 벌렸는데 그게 망작이었네. 일단 보일러실에 들어가서 보일러를 재가동 시켜보니 점화가 안 되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기름통에 기름도 많고 연료필터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육안으로도 연료가 제대로 있는 것으로 보이고 연료 펌프도 작동을 잘 하였는데 점화가 되서 불꽃이 타오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제대로 점화가 된다면 터보팬이 돌면서 화염이 날리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연료펌프가 작동을 하다가 멈추는 것으로 보아 점화가 되지 않아서 광전기가 작동을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는 건 없지만 추우니 기냥 뭐라도 빨랑 해보려고....

보일러 전면커버
 전면커버는 가운데에 있는 원형 손잡이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커버를 앞으로 당기면 빠진다.
 일단 전면 커버를 열고 점화봉을 점검을 하려고 했는데.

보일러 점화 장치
저 노란선으로 연결된 것이 광전관이다. 정확한 것은 모르겠고 처음 보일러를 가동시키면 팬이 돌면서 연료펌프가 작동을 해서 노즐로 연료를 분사하면서 점화봉이 불꽃을 발생시켜서 분사된 연료를 점화시킨다. 이때 이 광전관이 불꽃을 감지해서 계속 작동하도록 하는 것인데 연료나 점화가 문제가 생기면 광전관이 작동을 중지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나의 개인적인 뇌피셜이 그렇게 얘기한다. 그래서 연료펌프가 잘 작동하길래 점화봉(점화플러그)을 빼봐야 할 거 같아서
점화봉
 걸리적 거리니 광전관을 빼고 점화 케이블도 뺌. 광전관은 커넥터를 빼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린 후 당기면 빠지고 점화 케이블은 기냥 당기면 빠짐. 헌데 점화봉을 빼야 하는데 어떻게 빼야 하는지 막막하네. 보통 너트로 잠겨있거나 볼트식으로 되어 있어야 하는데 모르겠네.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바이스 플라이어로 돌리고 당기니....
파손 된 점화봉
 부서졌네. 이런 줸장할❗️ 외부만이 아니라 안에서도 흔들리고 100퍼 망가졌다. 이리저리 흔들고 당기니.
부서진 점화봉
갑자기 두통이
어찌됐든 뜯어야 하네.
연료 밸브
 가장 먼저 보일러 코드를 빼고 연료통 밸브를 잠근다.
 그 다음
연료필터 호스 클립
 연료필에 연결 된 호스를 빼준다. 고정 클립은 플라이어로 눌러서 우측으로 옮기고 호스를 빼면 된다. 난 플라이어가 없어서 기냥 손으로 눌러서 뺏다. 작아서 장력이 그리 크지는 않다. 펌프와 필터가 달린채로 빼도 되는데 너무 걸리적 거리니 탈거했다. 필터와 펌프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연료펌프+필터
 펌프와 필터를 결합된 채로 탈거를 했다.
연료 점화기 보디
점화기 보디 배선
 점화케이블을 당겨서 빼고 광전관은 커넥터를 빼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린 후 당기면 빠진다. 가운데 있는 연료 파이프(펌프 to 노즐)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빼주고 십자 드라이버로 브래킷 피스 2개를 풀면(당연 반시계 방향임. 상식이고 전세계 약속이지만 모든 볼트 너트 피스 등 나사산(피치)이 있는 것들은 별도 표기 된 것 외에는 시계 방향이 조임이고 반시계 방향이 풀림이다.) 통으로 탈거된다. 그런 후 점화 보디에 연결된 배선을 빼고 3시, 9시에 있는 10mm 너트를 풀어주고
점화기 보디
 앞으로 당기면 보디가 빠진다.
점화기 보디
 길게 나온 통이 점화된 불꽃이 보일러를 달구는 화염관이다. 저걸 고정하고 있는 피스 세 개를 풀면
분사노즐+점화봉
 연료 분사노즐과 점화플러그가 나오네. 하나는 완전히 망가졌네! 외쿡에선 이런 경우를 'Totally Fucked Up‼️' 이라고 하던가. 일단 노즐에 그을음 찌꺼기가 많이 있으나 이것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점화 플러그도 닳긴 했지만 스파크가 터지지 않을 정도는 아닌데. 어쨌든 망가진 점화봉을 교체해야 하니.


 연료 파이프를 탈거한 곳에 있는 너트를 풀면
연료 분사노즐+점화봉
 점화봉과 결합된 노즐이 나온다. 이걸 앞쪽에서 억지로 잡아뺐으니 부서지는 건 당연. 그래서 이 점화봉을 사와야 하는데 여기서 참 어처구니 없는(내 입장에서) 일이 일어난다. 부품을 사야하니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바로 옆 동네에 귀뚜라미 대리점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했더니 지금 방문해도 된단다. 차로 5분 거리네. 갔더니 알아보고 연락을 줄테니 봐일러 기종을 찍어서 보내달라길래 폰으로 찍어서 보냈다.
귀뚜라미 터보 보일러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리점에서 연락이 왔는데 이상한 대사를 읊기 시작하네. 점화봉을 주문하면 다섯 개가 한묶음으로 주문해야 하고 보일러가 오래되서 교체해도 소용이 없을 거란다. 그러니까 내가 필요한 점화봉은 하나인데 잘 나가지도 않는 오래된(명판을 보니 10년이 넘었네) 기종의 부품을 재고로 갖고 있기 싫고 구찮다는 얘기지. 그래서 그러냐고 하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본사에 서비스를 접수했더니 대리점에서 전화가 왔는데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옆 동네 대리점에서 전화가 왔네. 자기가 지역 담당이라고 자기한테 연락이 왔단다. 자기가 할 말은 아까와 동일하단다. 수리가 아닌 교체를 해야 한다네. 전화를 끊고 생각을 해보니 이런 것은 원래 집주인이 해줘야 하는 것인데 그럴 상황도 아니고 언제 이사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내 집도 아닌 곳에 백만 원 이상의 금액을 들이기는 아닌 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을 하다가 보일러실에 붙은 스티커를 보고 기름을 판매하는 곳에 전화를 했더니 자기는 수리를 안 하고 수리하는 사람을 연결해 준단다. 알았다고 하고 기다리는데 전화가 오네. 오늘은 안 되고 내일 오전 중에 올 수 있다고 해서 그때 만나기로 했다. 다음 날 수리기사가 왔는데 70은 넘어보이는 나이드신 분이 88을 타고 오셨네. 점검을 해보니 점화가 안 됐던 원인은 연료라인에 물이 찼던 것이었네.
물이 찬 필터
 초기 점검시에 물이 필터에 어느 정도는 차 있었지만 저 정도야 문제 될게 없다고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연료라인 전체에 물이 가득차 있었다. 원인은 물이 찬 것이었으나 망가진 점화봉을 교체를 해서 물을 제거하고 보일러를 돌려보니 작동을 안 하네. 물이 차서 노즐도 안 좋다고 교체를 해야 해서 부품을 사러 갔다가 옴.
교체된 노즐과 점화봉
 노즐은 신품으로 교체를 하고 점화봉은 다른 곳에서 떼어논 중고를 장착했다. 전날 통화시에 점화봉을 망가뜨렸다고 하니 준비해 와서 사용을 함.
분사 노즐
 이게 연료를 분사해 주는 노즐.
노즐 보디
 이건 노즐이 장착되는 노즐 몸체다. 노즐 보디는 마모되는 것이 아니니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노즐만 교체를 함. 그래서 정상 작동이 된다. 비용을 물으니 노즐을 2만 원에 사왔다고 5만 원만 달란다. 내가 보기엔 수리하시는 분이 용돈벌이 삼아서 하시는 듯 하다. 그리고 이분이 부품을 사온 곳이 내가 전에 보일러 부품을 사던 곳인데 괜히 씨잘떼기 없이 대리점을 찾아가지고 복잡해진 거였네. 어쨌든 저렴하게 해결을 했다.
 그런데 며칠 후 다시 보일러가 안 된다네. 그래서 다시 점검하니 안 되네. 잘 되던게 왜 안 되는 거냐? 원인은 연료라인에 다시 물이 가득하네. 왜그럴까?
기름통 밸브
 원인은 기름통 하단에 있는 밸브를 통해서 연료가 공급이 되는데 밸브의 하단보다 기름통 바닥이 더 낮다보니 그 차이만큼의 공간에 물이 고이는 것이었다. 보일러가 13년도에 제조한 것이다 보니 아마도 12년 정도는 그대로 사용을 했을텐데 그동안 내부의 결로로 인해서 물이 찼던 것인데 이게 지금에서야 터진 문제라는 거. 겨울철만 사용을 하고 나머지 3계절은 사용하지 않고 보일러실이 선선하고 통풍도 안 되니 통 내부에 결로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보통 자동차도 겨울에는 기름통을 가득채워야 물이 안 찬다고 하지 않나. 그렇더라도 자동차는 운행중에 움직이고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커브를 도니 연료통이 이리저리 휘저어져서 물이 생겨도 이게 조금씩 연료와 같이 분사되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쨌든 통에 차 있는 물을 빼내야 하는데 이 통을 밸브쪽으로 기울여야 하는데 기름이 7할은 차 있어서 무거워 움직이질 않는다. 기름이 어느 정도 소비된 후 가벼워질 때 다시 기울여 빼기로 하고 일단은 이 상태로 해보기로 함.
1.8리터X2개의 물
 1.8리터 물통 2개 정도를 뺐는데 주기적으로 빼줘야 할 듯 하다. 다음 주유시에는 그전에 필히 물빼기 작업을 해줘야 할 듯 하다. 적어도 겨울이 오기전 1년에 한 번은 해줘야겠다.
 얼마 후 혹시나 해서 점검을 했는데
점화기 보디 하부 연료 누유
 점화기 하부 난방수 라인에 기름이 떨어져서 바닥까지 젖어있다. 만져보니 축축하게 기름이 젖어있다. 아마도 노즐에서 샌 듯 하다. 뭐 다시 뜯어야지.
연료 노즐
 노즐관과 노즐 결합부에서 세는 듯 하다. 노즐에서 연료가 분사되면서 점화가 되니 열 때문에 저 부위는 오링이 들어가지 않고 금속부분이 맞닿아 살짝 뭉게지면서 밀봉이 되는 타입인데 이런 타입은 처음 조립할 때 잘 조립해야지 조금 어긋나면 제대로 물리지가 않아서 비스듬히 조립이 되는데 이때 덜 물린 곳에서 세는 현상이 생긴다. 그래서 뭐 더 조임. 망가지면 다시 사와야지. 이런식의 조립은 고압이나 고열이 발생하는 부위에 사용되는 방식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압의 유압식 작동기에 사용되는 방식이다. 뭐 가장 대표적인 것이 건설기계나 대형 농기계들이다. 뭐 그런건 기냥 넘어가고 일단 분리한 김에
그을음
 안에 쌓인 그을음도 청소하고 뜯어진 가스켓도 청소하고
점화기 보디 가스켓
 찢어진 가스켓도 살짝 붙이고. 원래는 새것으로 교체를 해야하나 떨어진 부위를 스카치 테이프로 붙이고 조립함. 일단 가동하니 안 세는 듯 하지만 지금은 알 수 없고 하루이틀 후에 다시 봐야겠다.
 다음 날 커버를 열어보니 기존에 세던 점화기 보디는 안 세네. 헌데 연료펌프가 고정된 브래킷 하부에 연료가 흥건하다. 닦고 재가동 해서 점검하니
펌프와 필터 결합부
 필터와 펌프 결합 부위에서 기름이 센 후 펌프 하부에 흘러 내린 것.
필터 결합부
 뭐 이런 경우는 테프론 테이프를 감는게 가장 간단하고 믿을만하다.
테프론 테이프 감음
 나사산에 적당히(?) 감고 조임. 며칠 후에 점검하니 괜찮네. 앞으론 미리미리 점검해야겠다. MRO의 기본은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인데 너무 안일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