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8일 수요일

크라바카(KRABAKA)‼️

크라바카(KRABAKA)!❗️
 '크라브마가'와 바보라는 일본 말의 '바카(バカ)'를 합쳐서 만든 말이다. 독창적인 건 아니고 기냥 즉흥적으로 떠오른 말이다. 일본에는 그라바카(GRABAKA)라는 격투 단체?(체육관?)가 있다. 어쨌든 그래플링 위주의 수련을 하는 체육관이다. 예전 주먹이 운다(몇 시즌인지는 모르겠다)에 보면 일본에 가서 훈련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플링이 좋아서 타격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도, 그래플링 위주의 훈련을 하는 그래플링 바보라는 뜻의  그래플링, 그라운드+바카=그라바카인 것이다. 물론 그라운드만 훈련하는 것은 아닌데, 아마도 초창기에는 그래플러들 위주가 아니었을까 한다. 
 나 역시 전문적인 크라비스트도 아니고, 매일 수련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 1년에 한두 번 정도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 정도가 전부이지만, 크라브마가의 움직임이 좋아서 내 몸에 크라브마가가 중독된 크라브마가 바보라는 의미로 크라바카라고 쓴 것이다. 그라바카와 라임이 딱 떨어져서 문득 떠오른 거 같다.  예를 하나 들자면, 한국 댄스팀 중에 'Just JERK'라는 팀이 있다. 내 자의적 해석으로는 기냥 바보? 정도일까나. 단순히 춤이 좋아서 밥 먹고 춤만 춰 대는 춤 바보들?! 그런데, 그 바보들의 춤은 감동이다. 그 바보들의 무대 뒤에는 보이지 않는 은빛 날개가 펼쳐진 듯하다고 해야 하나?! 무언가가 좋다면 기냥 해보는 거지 뭐. 나이키 슬로건이 말해 주지 않는가! "Just Do It!!!" 기냥 하는 거야!! 인생 머 있어?(머 이건 나 같은 루저들이 늘상 내뱉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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