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만나서 반갑다고 오른손을 맞잡고 흔든다. 친근감이나 호의의 표시이다. 보통은 갑이 을에게 청하는 게 대부분이다. 악수는 언제부터?? 떠도는 말로는 오른손에 무기를 잡기 때문에 오른손을 맞잡는 것은 해칠 의도가 없다는 의미에서 출발했단다. 여기서 왼손잡이가 공격을 해서 그때부터 왼손잡이는 쥑일놈이 되었다는 설도 있고. 어쨌든 그러한 좋은 의미인데 나는 절대적으로 반갑지 않다. 사람이 아니 반가운 것이 아니라 손을 맞잡는 악수가 영 내키지 아니한다. 왜냐고? 영 찝찝하니까. 이유는 대부분의 남자들이(여자는 내가 모르니 패스) 화장실 볼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는다는 것이다. 큰 일 이든 작은 일이든지 간에 말이다. 직급이 높건 낮건 회장님부터 개 과장까지 손을 안 씻는다. 10년 정도의 통계이다. 10년동안 화장실에서 감시한 게 아니라 나도 인간이기에 화장실을 가니 그동안 본 것이다. 통계상 99.999%가 손을 씻지 않는다. 오히려 현장직들은 당연 손이 쉽게 더러워지니 밥 먹기 전과 퇴근 시에는 손을 씻는다. 그러나 사무직은 어떨지....
내가 여성들에게 이 글을 읽지 말라고 한 이유를 얘기해주지. 보통 그대들의 개 과장, 개 부장들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사무실 문 손잡이를 잡고 사무실 들어와서 업무 보고 물 마신다고 정수기 버튼 누르고 여러분들 어깨에 손 올리고 서류 만지고 결재하고 그걸 여러분들이 만지지 않는가. 거기에 서류가 안 넘어간다고 손에 침까지 처발라 가면서 만지작거리다 준다. 아 진짜 등골에 소름이 쭈와아악! 돋는 순간이다. 여름철이면 발 가렵다고 긁고 코 파고 겨드랑이 만지고 냄새까지 맡고. “Oh SHIT❗️” 그나마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손까지 안 닦는다니 미춰버리겠네. 이건 뭐 간접 ‘핸드 좝’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것을 너무 의식하게 되면 일하기가 마이 불편하다. 나처럼 현장에 주로 있는다면 그나마 스트레스가 덜할 테지만, 사무실에 근무하시는 예민한 여성분들은 수술용 라텍스 장갑이라도 착용하고 싶을 것이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본인들 위생은 스스로 알아서들 하시길.
한번은 내가 눈병에 걸린적이 있다. 컴을 사용하려고 사무실 내 자리에(난 사무실에도 내 책상이 있고 현장에도 내 자리가 있다) 가서 일을 보다가 종이가 필요해서 더블 에이 A4지를 한 장을 뜯어진 뭉치에서 뽑아서 썼다. 그리고 나서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볐는데 이때 갑자기 눈이 뻑뻑하면서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개과장이 항상 손에 침을 뱉어서 종이를 만지는데 오늘도 그랬던 걸 봤는데 이걸 깜빡한 것이다. 이때 눈병이 걸렸다. 마침 여름 휴가인데 눈이 벌게 가지고 젠장할 휴가를 망쳐버렸네. 원래도 주로 현장에서 일을 해서 항상 장갑을 휴대하니 습관적으로 사무실 문 손잡이나 사무실에서 무언가를 만질 때는 장갑을 덧대고 만졌는데 가끔 찐빠가 나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