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명절이면 항상 기다리던 게 바로 과자 선물세트였다. 지금 생각하면 별로 알차지도 않았는데 그 당시엔 워낙 못 살던 시절이라 이렇다 저렇다 리뷰할 처지가 아니었다. 기냥 고마울 따름이었지. 하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 선물세트들이 별로 알차지도 아니하면서 끼워팔기 식으로 안일하게 장사를 하고 있네. 한번 볼까.
이때가 가장 기대된다. |
뭐가 문제냐고 한다면 저 깡통에 든 햄 외에는 먹을 것이 없다. 올리고당이 머 하는 건지도 모르고. 간장, 식초. 게다가 GMO로 만든 카놀라유까지. 일반 가정이야 모르겠지만, 1인 가구인 내 입장에서 저런 걸 끼워팔면 받는 사람이 기쁘겠는가 말이다. 결국은....
이렇게 참치나 햄 종류만 빼면 저건 버리거나 누굴 줘야 하는 것들.
1인 가구에 맞춰서 깡통들만 알차게 채워주면 아니 되겠나??
그나마 나름 고마운 세트가 여기 있다.
보통의 욕실용품 선물 세트를 보면 샴푸가 3개면 린스도 3개던데. 여성들이야 그런 걸 쓰는진 모르겠지만, 난 당최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는 말 밖엔 아니 나온다.
저기 저 가운데....
저것이 트리트먼트라고 하는 내가(남자들??) 쓰지 않는 녀석이다. 그나마 하나라서 알차다. 샴푸가 네 개인데 저런 것까지 네 개였다면 열폭이다.
결론은 선물세트가 구성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더구나 싸지도 않다는 것이다. 뭐 주니까 받기야 하자만, 좀 생각해 준다면 내용품 구성 좀 시대에 맞게 바꾸면 안 되겠나?! 1인 가구용 세트가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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