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8일 금요일

50만 원짜리 MP3⁉️

 남들은 아이폰을 사는데 난 시대에 역행하는 것인지 아이팟 터치 6세대(128GB)를 50만 원을 주고 사버렸네. 지금 산 것이 아니라 2016년 10월에 샀으니 2년이 다 되어가네.

  예전에도 스타택 사용 시 보조수단으로 아이팟 터치 4세대를 사용했었는데, 나름 만족했었기에(게임만 안 한다면) 다시 폰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을 했다. 버튼이 없는 폰 사용하기가 불편하기도 하고, 자주 떨어뜨려서 폴더폰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정말 1년 동안 만족하면서 사용했는데....
 이런, 제기랄 젠장 iOS 10.1 올리고 나서 오나전 개망이네. 문제의 아이폰 6S 배터리 사태가 전염이 되어 버렸네. 역병에 걸리고 말았다. 완충하고 30분 사용을 못하고 꺼져 버리네. 1년 무상 케어 기간도 지나고, 아이폰이 아니라고 무상 교체도 아니 된단다. 이것도 2015년 9~10월 생산품인데. 이런 제기랄. 닭그네+순시리 민족 능멸 사태와 겹쳐버렸네. 50만 원짜리가 1년 쓰고 배터리가 맛이 갔는데 무상도 아니되고 17만 원 내란다. 참 얼척이 없어버리네. 이럴 거면 사과사는 배터리 들어가는 포터블 기기는 만들지 말아야 할 것 아닌가. 애플 포터블 기기는 어째 배터리가 미덥지가 못하다. 완충이 되어도 케이블 빼는 순간 10초도 못 버티고 꺼져버리니 사용하려면 항상 충전기 연결하고 사용해야 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화면이 휘면서 옆면이 벌어지더라.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으로 액정을 밀어 올린 것이다. 수리점에 갔더니 그제서야 무상 교체를 해주더라. 이런 제기랄!
 그런데, 그 이후에 허접한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 그건 바로바로 iOS 11을 실수로 돌려버린 것이다. 그 이후야 뻔하지 않는가. 한두 번 당했더니 애플 OS는 iOS던 맥 OS던지 간에 업데이트하는 것은 최소 6개월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애플의 강점이었던 자체 OS가 오히려 아킬레스건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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