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은 사지 않는다. 왜냐고? 사고 싶은 물건이 없으니까. 사고 싶지도 않은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매력이 있나? 일례로 돈 많으면 BMW나 벤츠 타지 현기차 타겠나? 그러니까 일단 현기는 패스!!
잠깐 삼천포로: 아침에 출근하다가 완만한 코너 부근에서 그러니까 좌측으로 완만하게 꺾어지는 살짝이오르막을 가고 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F10 5시리즈가 다가오더니 옆을 스쳐 지나갔다. 이때 문득 든 생각은 ‘주식 안 팔아야지’다. 전날부터 얼마 되진 않지만 BMW 주식을 오늘 장이 열리면 팔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별것도 아닌 장면에 이성을 잃었다. 내 차도 아닌데. 이렇듯 내 돈 꼬라박을 제조업체라면 그 생산품이 어느 정도는 여운을 남기는 물건이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뭐 통일되면 BMW 바이크 타고 백두산 가는 동호회 천지일 텐데.
다시 돌아와서 말하자면(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이야....???) 국내 기업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알지는 못하겠지만 국내 1위라는 업체들(수출도 꽤 많이 함)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회사들 모두에 대한 내 생각은 “어떻게 이런 수준이 국내 1위지? 한국 수준이 이 정도인가?”라는 것이다. 내가 능력자가 아니라 외쿡기업에서 일을 해본 경험은 없어서 비교하기가 그렇지만, 넘 너무 어이가 없는 것이다. 회사 분위기, 업무 체계, 생산 방식 기타 등등 모든 부분에서 어이가 없을 정도로 개판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방식으로 반 백 년 넘도록 유지해 올 수가 있었을까. 아무리 권력자들(대표적인 게 닭정희. 대부분이 그 시대에 생긴 기업들임.) 후빨해서 지금까지 커 왔다지만 한심 그 자체다. 그러니 그 외에 기업들이야 오죽하겠나. 얼마 전까지 정부의 스폰 아래서 “선 성장 후 분배”라는 모토 하나로 지금껏 성장해 왔는데 앞으로도 그게 과연 먹힐까. 예전처럼 수입품 자체가 소규모 보따리상들에 의해서나 유통이 되던시절이야 섬나라나 양키 물건들을 동경하기만 하면서 국산품을 쓸 수밖에 없었다지만 지금은 그렇지 아니하지 않는가 말이다. 또한 내가 국내 기업의 대주주(코스피 기준 1% 또는 평가액 15억 이상 보유)가 될 정도로 투자금이 많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 ;소액주주(0.99%나 14.99억?? 그러니까 개미)도 남북 교류 활성화 이후 전쟁 리스크가 없어진다면 당연 김치 프리미엄도 사라질 것이고 그에 따라서 소액주주의 양도 소득세도 부과할 것이다. 당연한 것이 투자자들이 오지 말라고 해도 몰려들 텐데 양도 소득세를 부과한다고 해도 개의치 않고 투자할 것이다. 국고가 좋아지겠군. 좋아! 아주 좋아!!
결론은 사고 싶은 물건이 없어서 국내 주식을 사지 않는다. 내가 주식을 소유한 회사 물건을 산다면 어쨌든 단돈 1원이라도 나한테 페이백 되지 않겠는가.
물론 국내에도 우량한 기업은 분명 많을 것이다. 다만 내가 투자 전문가도 아니고 정보도 알지 못하기에내가 알 수 있는 것만 가지고 단순 무식한 생각을 할 뿐이다. 다른 분들은 나처럼 감성적인 투자자가 되지 말고 이성적인 투자가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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