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살 돈으로 주식 사라‼️ 그게 낫다고⁉️

 예전 광고에서 클럽에 가거나 커피 마실 돈으로 주식을 사라고 하는 광고가 있었다. 지금도 하나?? 원 당최 티비가 없으니 알 수가 있나. 어찌 보면 맞는 말이고 또 어찌 보면 아닌 말이다. 클럽에 가는 게 좋은사람은 클럽에 가서 시간이나 돈 투자해서 즐기는 것이고, 비싼 씽바커 커피 마시는 사람은 그것으로 만족하면 되는 것이지. 로또 살 돈으로 주식하라고? 이것 역시 로또로 인해 일주일을 허황된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는 노비라면 로또를 사야지. 주식으로 인생 역전할 확률이나 로또로 인생 역전할 확률이나 도긴개긴 이지 뭐. 결국은 기회비용적인 자아 도취감(정신승리?)의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로또나 클럽 입장료, 커피값을 주식에 투자한다고 해보자. 일주일에 조금씩 주식을 사야 하나?! 난 별로다. 이렇게 살 때마다 증권사 수수료만 갖다 바칠 뿐이지. 정 그래야 한다면 모아서 일 년에 한 번씩 사는 게 맞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광고대로 그때그때마다 푼돈 조금씩 있을 때마다 주식을 사면 십 년 후 내 이익보다 수수료로 증권사에 바친 돈이 더 많겠다.
 이 세상에 정답이 어디 있겠는가. 삼성에 들어간다고 성공한 인생인가? 모든 걸 포기하고 죽도록 공부해서 판•검사되는 게 성공인가? 그래봐야 김기춘 아님 우병우나 그 비스므리한 바퀴벌레 족속들 클라스겠지. 나이 먹은 꼰대들 말을 듣느니 차라리 제일 후진 인공지능이란 ‘시리’하고 담소나 나누는 게 낫겠다. 물론 혈압 상승으로 게거품 물겠지만.
 끄적이다 보니 또 뭔 얘긴지 모르겠네. 역시 없는 흙 수저는 독서가 답인가 보다. 어휘력이 딸리네. 그런데, 흙 수저는 노동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