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5일 화요일

전경련⁉️

 삼성이 전경련을 탈퇴한지도 1년여가 지났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삼성이 굳이 전경련에 남아 있을 필요가 있나? 왜 이병철이 만든 것이라 삼성가의 유산과도 같아서? 내가 보기에 전경련이란 것은 기업체들끼리 편먹고 정부한테 떼쓰기 하기 위해 필요했던 단체이다. 징징징~~! 그러나, 지금의 삼성이란 기업에 전경련이란 것이 필요할까. 예전에나 지들끼리 짜고 칠려고 했을 삼성은 이제 넘사벽인 기업이다전경련 따위 없어도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다. 정부가 어찌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란 말이다. 삼성이 망하면 한국이 망한다느니. 어쩌니 저쩌네 닭소리도 나오고 있지 않는가. 고로 삼성에겐 오히려 전경련이 불편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나오려니 기존의 입장이나 여론이 신경 쓰였을 것이다. 단 하나 전경련에서 빠져나올 핑계가 필요했던 것뿐이다. 그런데, 때 마침. 아주 따악! 기막히게 좋은 타이밍에. 스스로 '핫'하다는 핫해 하태경이 청문회에서 백기사 노릇을 하다니. 이재용은 그 순간 당황한 것이 확실하다. '이건 머지? 왜 이런 호혜를 베프는 걸까? 나중에 뭐를 바라는 걸까?' 그리고, 바로 전경련 탈퇴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하태경은 자기가 전경련을 해체했다고 자랑질을 하고 떠들고 다녔음푸웁~~! 진짜 어메이 징한 국개의원 나으리네! 그리고, 전경련은 아직까지 남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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