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자인 내 입장에선 구리다. 누구나 예상하고 대부분의 언론에서 떠들어대듯 언제일지 모를 서민가계의 위기가 올 것이다. 그렇다면, 여유 자금이 없는 서민들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겠는가? 내 입장에서는 대출 이전에 보험을 해약할 것이다. 초기 소수 가입자의 이탈이야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득일 것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가입자는 늘지 않고 이탈자만 늘어난다면 어떤 상황일지는 뻔하지 않겠는가. 출산율 감소로 가입자는 줄어들고 그나마 젊은이들도 보험을 많이 가입하지 않겠지. 로보택시 같은 자율주행 자동차 때문에라도 자동차 보험도 어떻게 될 지 모르지. 그러한 상황에서 이탈자를 막기 위한 방법이 금리 조정밖에 더 있겠는가. 그때를 대비해서 변동금리 가입자들을 지금 조금 좋아 보이는 듯한 이율로 고정시키려는 것이 아니겠는가. 뻔한 장난질일 것이다. 아님 말고!! 어쨌든 중요한 것은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예전에도 직장 동생이 나와 같이 보험을 가입했는데 금전상황이 어려워서 납입금을 가지고 대출을 받았단다. 그러면서 보험사와 통화를 했는데 내 얘기를 하면서 변동금리로 가입한 것을 나에게 유리하게 고정금리로 해 준단다. 뭐 바쁘기도 하고 대체 뭔 개쌉소린가 하고 잊고 지냈다.
현재 2025년이다. 연초에 보험사라고 하면서 연락이 왔다. 회사 대표번호가 아닌 '010' 개인 번호로 연락이 왔다. 서울에서 내려와 지방을 순회하면서 고객들 금리를 조정해 준단다. 왜❓ 그래서 일하는 중이니 생각해보고 지점으로 연락한다고 하고 끊었다. 그런데 며칠 전 다시 연락이 왔다. 보험사 번호가 아닌 일반 '010' 번호로. 또 똑같은 소리를 한다. 서울에서 왔는데 보험금리를 조정하려면 즈그들이 직접 해야 한단다. 처음 가입할 때 지들이 했단다. 대체 뭔 개소린지❓ 아니 대체 어느 보험사가 이런 개짓거리들을 하도록 처 놔두는 건지. 내가 가입한 보험사는 KDB다. 다른 보험사도 이런 개짓거리들을 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세상 어느 보험사가 먼저 처 나서서 가입자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고 하는 것인지❓ 온통 의문점 투성이다. 아마도 보험사에서 보험 가입을 많이 하기 위해서 외주를 줬었나 보다. 보통 다른 바닥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나까마'라고 한다. 나까마(仲間)なかま로 읽고 일본어다. 어느 업체의 직원이나 소속되지 않고 기냥 하는 만큼 수익을 얻는 영업을 보통 그렇게 부르는 거 같다. 보통 요즘도 나까마란 단어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나까마는 일본 애니 원피스의 루피가 자기 동료들을 처음 만나서 그곳으로 가자고 하면서 하는 말이 "너 나의 동료가 돼라❗️(お前, 俺の仲間になれ! 오마에 오레노 나카나니 나레)"라는 대사다. 여기서 나까마란 말이 나온다. 유통 업계에서 쓰던 의미와는 달리 동료라는 의미로 나온다. 뭐 문화적인 차이로 달리 쓰이지만. 어쨌든 지금 가입자들에게 일반 '010'번호로 전화를 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보험사에서 가입이나 여러가지 처리를 맡긴 외주업체 나까마들 같다.
내가 가입한 보험은 회사 다닐 때 안전교육 후에 강사가 자기 시간을 다 안 채우고 가입원들이 들어와서 영업을 해서 가입한 보험이다. 이 사람들이 보험사 외주 나까마들 같다. 실적에 따라서 수당을 받는 사람들. 지금 전화오는 사람들도 보험사 대신 보험사에 불리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확정계약 시키는 일을 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사람들일 것이다. 보험사에 불리하다는 것은 가입자 고객에게 유리하다는 거겠지. 뭐 잘 알지는 못하니까 기냥 이런 사람들 무시하고 보험사 사무실로 찾아가 보는게 더 낫겠네.
보험증서나 서류를 찾아봐야 하겠지만 언제 가입한 지도 잘 모른다. 전화한 사람 말로는 2014년에 가입한 것이라는데 아마도 12년 납입 계약이니 내년까지만 납입하면 끝나네. 얼마 안 남았으니 유지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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