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입가심으로 사과를 하나 먹고 나와서 사과 껍질까지 가방에 넣고 나온 상황이라 가방에서 샌 걸로 착각을 했다. 그런데....
이게 모냐. 차 안에 두었던 레드불이 얼어서 터져 버렸다. 그런데, 왜 사과 냄새가 났지? 운전 시에 졸리면 먹는 습관이 있어서 차 안에 하나씩은 항상 두고 다니는데 결국은 이런 일이 벌어졌네. 진짜 춥긴 추운가 보다. 여름철에 탄산음료가 터진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겨울철에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어쨌든 꽁꽁 얼어서 나중에 녹으면 지저분하니 기냥 버리기 머 해서 내용물을 빼고 버렸다.
추운 날에 음료수 찌꺼기 닦아 낼 생각하니 짜증이 화악 밀려 오드라.
겨울에도 차 안에 음료수를 방치해서 동파되면 골치 아파진다. 하지만, 여름철은 더 골치 아파진다. 단순 용기가 터져서 지저분해지는 건 둘째 치고 차량 파손이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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