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9일 목요일

춥다❗️ 레드불 동파‼️

 지난 겨울 아침에 출근하려고 차를 탔는데, 이상하게도 달짝지근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게다가 시트에 뭐가 떨어져 있네.
 아침에 입가심으로 사과를 하나 먹고 나와서 사과 껍질까지 가방에 넣고 나온 상황이라 가방에서 샌 걸로 착각을 했다. 그런데....


 이게 모냐. 차 안에 두었던 레드불이 얼어서 터져 버렸다. 그런데, 왜 사과 냄새가 났지? 운전 시에 졸리면 먹는 습관이 있어서 차 안에 하나씩은 항상 두고 다니는데 결국은 이런 일이 벌어졌네. 진짜 춥긴 추운가 보다. 여름철에 탄산음료가 터진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겨울철에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마개 부분이 터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캔 접은 부분이 터져 나왔다. 
어쨌든 꽁꽁 얼어서 나중에 녹으면 지저분하니 기냥 버리기 머 해서 내용물을 빼고 버렸다.
추운 날에 음료수 찌꺼기 닦아 낼 생각하니 짜증이 화악 밀려 오드라.

 겨울에도 차 안에 음료수를 방치해서 동파되면 골치 아파진다. 하지만, 여름철은 더 골치 아파진다. 단순 용기가 터져서 지저분해지는 건 둘째 치고 차량 파손이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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